수집 참고: 전 매체 수집 정상. 본문이 기사 아닌 텍스트로 수집된 건은 보고서 맨 아래에 표기.
한 줄 요약: 국제법을 평생 집행해온 85세 법률가에게 노벨평화상이 돌아갔다 — 그 법 체계를 압박하는 쪽이 누구인지 노벨위원회가 이름 대신 수상자로 말한 날이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법률가 나바네템 '나비' 필라이(Navanethem "Navi" Pillay, 85)를 202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위원회 위원장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Jørgen Watne Frydnes)는 선정 이유에서 필라이가 "전쟁 범죄, 인도에 반하는 죄, 집단살해(genocide)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고 밝히면서, 동시에 "국제법 체계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으며 그 기관들이 공격받고 있다"는 문장을 발표문에 넣었다. 수상자의 공적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태를 함께 서술한 것이다. 한겨레 WaPo
필라이의 경력은 이 선정이 왜 중립적 수사(修辭)로 읽히지 않는지를 설명한다. 그는 아파르트헤이트 체제의 더반에서 인도계 타밀 가정에 태어나 1967년 자기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 백인 법률사무소 중 인도계 여성을 고용하려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FT). 로벤섬 수감 정치범의 변호인 접견권을 판례로 확보했고,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ICTR) 소장으로서 1998년 집단강간과 성폭력이 집단살해 행위를 구성한다는 판결을 공동 집필했다. 국제형사재판소(ICC) 판사, 유엔 인권최고대표(2008~2014)를 거쳤고, 지난해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집단살해를 저질렀다고 결론 낸 유엔 독립조사위원회의 의장이었다(이스라엘은 전면 부인). 현재는 미얀마 집단살해 사건을 다루는 국제사법재판소(ICJ) 임시재판관이다. FT WSJ
매체들은 이 조합을 한 방향으로 읽었다. FT는 수상이 "독재자들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처럼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들을 향한 경고 사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트럼프가 ICC에 제재를 가했고 그 ICC는 네타냐후와 푸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기관이라는 사실을 병치했다. WaPo는 최근 몇 해 노벨 발표가 "트럼프의 수상 캠페인을 배경으로" 이뤄져 왔고, 지난해 수상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María Corina Machado)가 자기 상을 백악관에서 트럼프에게 건넸으나 위원회는 상의 양도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는 경위를 덧붙였다. 필라이 본인은 뉘른베르크 법정에서 수상 소식을 듣고 "조금만 더 박수를 쳐주면 이 상을 트럼프와 나눌지도 모르겠다"고 농담한 뒤, 가자 보고서를 언급하며 "진실을 말하는 데 왜 용기가 필요한가. 법을 해석하고 사실을 보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WSJ). 상은 금메달과 1,2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20만 달러), 시상은 12월 10일 오슬로.
함의: 노벨평화상은 전통적으로 분쟁 종식의 협상가 또는 억압받는 쪽의 활동가에게 갔다. 올해는 제도 자체가 수상자였다 — 사람을 통해 '법치'를 수상시킨 것이고, 그것이 가능해진 전제는 그 제도가 지금 위태롭다는 판단이다.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상을 원했고 트럼프가 제재한 기관의 판사를 상이 택했다는 사실은 위원회가 피했어야 할 정치성이 아니라, 발표문이 명시적으로 수행한 선택이다.
다음: 12월 10일 오슬로 시상식(알프레드 노벨 서거 기일). 필라이가 재판관으로 참여하는 미얀마 집단살해 ICJ 사건, 그리고 ICC를 향한 미국의 제재 캠페인이 다음 분기의 관전 지점이다.
이란과 예멘 후티가 수요일 밤~목요일 아침에 걸쳐 걸프 산유국을 연타했다. 카타르 근해에서 유류·화학 운반선이 수발의 발사체에 피격돼 인명 피해가 났고(해양정보업체 Vanguard와 영국 해사무역작전국 UKMTO 확인, 책임 주장 없으나 역내 당국자들은 이란 소행으로 추정), 이어 후티가 리야드 국제공항을 타격해 항공기가 손상됐다 — 사우디 발표로 사망 3명, 그중 한 명은 국적 항공사 사우디아(Saudia) 조종사다. 사흘 연속 수도 공격이었다. 유엔 데이터로 일요일까지 한 주에 선박 9척, Kpler 집계로는 해협 내 유조선 10척이 피격 — "올해 주간 최다, 이전 최고치는 6척"이며 "9월 28일 이후 보고된 모든 공격이 유조선을 때렸다". 해협 통과 원유는 지난 금요일 약 1,600만 배럴에서 월요일 절반으로 급락했고, 월요일 하루 완성유(디젤·가솔린) 통과량은 0으로 기록됐다 — 전쟁 전 일평균 360만 배럴이던 품목이다. WSJ WaPo
왜 지금인가는 트럼프 본인이 말했다. 그는 목요일 Truth Social에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이전 어떤 시점에도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 쓰면서 테헤란과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했고, 봉쇄는 "완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틱은 수요일, 백악관이 중부사령부(CENTCOM)에 중간선거 전 실행할 타격 옵션을 작성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 즉 목요일 발표는 그 옵션을 선거 뒤로 미룬다는 묵시적 인정이다(FT). 반대편 계산도 공개적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Mohammad Bagher Ghalibaf)는 화요일 X에 디젤 가격 급등과 미국 소비자신뢰·주택 구입능력 하락을 겹친 밈 차트를 올렸고, 이란군 합참의장 알리 압돌라히(Ali Abdollahi)는 "트럼프는 알아야 한다, 이란은 미 의회 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WaPo). 킹스칼리지런던 안보연구대학원 선임강사 안드레아스 크리그(Andreas Krieg)는 WSJ에 "이란은 분명히 압박을 높이고 워싱턴은 수사와 군사 태세를 모두 강화하지만, 어느 쪽도 외교를 포기하지 않았다 — 바로 그래서 이 국면이 위험하다. 양측 모두 협상 지위를 개선하려 움직이고 있고, 훨씬 더 큰 전쟁과는 심각한 사건 하나 거리에 있다"고 했다.
경제 압박 쪽의 성적표는 WaPo가 숫자로 따졌다.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Scott Bessent)는 9월 8일 항공 제재를 발표하며 CNBC에 "9월 23일까지 전 세계에서 모든 이란 항공사가 멈춘다"고 했고, 이번 주말까지 이란이 팔 석유가 고갈될 것이라고도 했다. 10월 현재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공항에는 이슬라마바드·이스탄불·모스크바·상하이발 항공편이 들어오고 있고, 이란은 6월 휴전기에 반출해둔 원유를 여전히 팔고 있으며 Kpler 추정 하루 25만 배럴을 육로로 내보낸다. 전직 재무부 당국자이자 워싱턴연구소 선임연구원 매슈 레빗(Matthew Levitt)은 "이런 경제 캠페인은 유지하고 집행할 의지만큼만 효과가 있고, 그것은 시간에 걸친 약속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조건으로 말한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그럼에도 "시간은 우리 편"이라며, 과거와 달리 봉쇄가 석유 수입이라는 완충장치를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함의: 이 전쟁의 두 당사자는 상대의 군사력이 아니라 미국 유권자의 유가 민감도를 공통의 표적으로 삼고 있다. 이란은 유조선을 때려 가격을 올리고, 트럼프는 타격을 미뤄 가격을 누른다. 양쪽의 자제가 모두 11월 3일을 만기로 하는 구조이고, 따라서 선거일 다음 주의 위험은 선거 전 평온이 깊을수록 커진다.
다음: 11월 3일 중간선거. 그 전까지는 봉쇄 유지 + 미 타격 유보가 공표된 상태이고, 국방부는 "향후 수 주 내 수천 명 규모 해군 전력 증파"를 준비 중이라 트럼프의 선택지는 넓어진다(WaPo). 유조선 피격이 주 6척 선을 다시 넘는지, 완성유 통과량이 0에서 회복되는지가 조기 지표.
같은 전쟁이 한쪽에서는 기록적 이익을, 다른 쪽에서는 26년 만의 금리를 만들고 있다 — 이 테마의 공통 구조는 '중동·우크라이나 공급 축소 → 에너지 가격 → 인플레이션 기대 → 금리'라는 한 줄의 전달 경로다.
이익 쪽. 미국 독립 정유사 밸레로(Valero), 마라톤 페트롤리엄(Marathon Petroleum), 필립스66(Phillips 66)은 3분기에 2분기의 준(準)기록 실적을 넘어설 전망이다. JP모건은 밸레로의 3분기 세전이익을 89.5억 달러(전분기 대비 +50%, 2022년 중반 자체 기록 대비 +24%)로, 파이퍼샌들러는 마라톤의 주당순이익이 작년 동기의 7배 이상으로 늘 것으로 본다. 메커니즘은 '크랙 스프레드' — 원유가도 올랐지만 정제유가가 더 빨리 올라 갤런당 마진이 벌어진 것이고, 국내 디젤은 평균 갤런당 6.53달러로 사상 최고를 찍었다. 동력은 이란전 재점화, 중동 정유시설 파괴, 러시아 정유공장을 때린 우크라이나 드론, 그리고 중국·아시아의 수출 축소다 — 미국이 세계의 마지막 주요 연료 공급자로 남았다는 뜻이다. 9월 기준 세계 정제능력의 12.1%가 가동 중단(Industrial Info Resources). 세 회사 주가는 목요일 모두 사상 최고로 마감했고 2026년에만 두 배 넘게 올라 시가총액 약 2,240억 달러를 더했다 — 옥시덴털·EOG·다이아몬드백 세 곳 합계를 넘는 금액이다. 노비랩스(Novi Labs) 애널리스트 존 아우어스(John Auers)의 표현: "해가 비칠 때 건초를 만드는 것(make hay while the sun shines)". 지난달 백악관은 정유 경영진을 불러 중간선거 전 가격 완화를 위한 증설을 논의했고, 최근 폐쇄된 캘리포니아 2개 공장(필립스66 LA, 밸레로 베니시아 — 합쳐 주(州) 정제능력의 20% 가까이) 재가동이 거론됐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원유 공급 재개만 수개월이라며 사실상 불가능으로 본다. 정유사들도 마진이 정상화된 뒤에야 가동될 수십억 달러 투자에 소극적이다. WSJ
비용 쪽. 핌코(Pimco) 최고투자책임자 댄 이바신(Dan Ivascyn)은 FT에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26년 만에 처음으로 6%에 닿는 것이 "확실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 현재 5.29%다. 그가 든 근거는 펀더멘털이 아니라 수급의 기계적 작동이다: "지난 2주간 움직임의 일부는 부정적 테크니컬, 플랫폼 헤지펀드와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손절(stop-out) 활동에 묶여 있다." 32조 달러 시장에서 매도가 금리를 올리고, 그 금리가 리츠(REIT) 등 다른 참여자의 매도를 부르는 "악순환"이다. 그는 10년물이 5.5% 이상으로 가면 "신용과 주식 양쪽 위험자산에서 상당한 약세"가 나타날 것이고, 상업용 부동산 등 사모시장에서는 "슬로모션으로" 문제가 번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금리가 높아지면 결국 국채로 자금이 들어와 "금리 상승의 제약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고, 이번 주 10년·30년 입찰은 실제로 견조한 수요를 봤다. FT
가계로의 전달은 이미 끝났다.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이 7.4%로 2023년 이후 최고, 전주 7.28% 대비 0.12%p 상승이다. WSJ는 그 결과로 차주들이 금리 고정(rate lock)을 서두르고 더 길게 잠그는 행태를 포착했다 — Optimal Blue 집계로 9월 평균 락 기간은 40일(1년 전 38일), 30·45일 락은 점유율을 잃고 60·90일이 늘었다. 텍사스의 변호사 조 후드(Joe Hood, 70)는 9월 초 15년 만기 5.99%를 60일 고정했고, 금리가 내려갈 경우를 위한 플로트다운 옵션도 넣었지만 기대는 없었다: "금리가 내려갈 길은 하늘 아래 없었다." WSJ
은행주는 이 환경에서 떨어졌다 — 교과서와 반대 방향이다. FT는 세 가지 비(非)통상적 힘을 짚는다. 단기 금리가 장기보다 더 올라(bear flattener) 단기 조달·장기 대출이라는 은행 모델의 마진을 압박하고, 영국 5년 고정 모기지 평균이 6%를 넘는 수준에서는 대출 수요 자체가 식고, 핀테크 경쟁으로 예금 베타(중앙은행 금리 인상 중 예금자에게 전가해야 하는 비율)가 오른다. 유럽 대형은행 Stoxx 지수는 9월 이후 7% 하락 — 시장 전체 낙폭의 약 두 배다. 반대 의견도 있다: KBW는 유럽의 예금·대출 비용이 함께 올라 마진 압박이 제한적이라 보고, 도이체방크 CFO 라자 아크람(Raja Akram)은 금리 변동이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유로존 기업대출은 7·8월 모두 4% 이상 성장으로 3년 만의 최고치이며, 방위·인프라 투자처럼 가격에 둔감한 수요가 떠받친다. FT
함의: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전쟁은 재정·금융 정책이 아니라 공급 충격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고, 그 때문에 통화정책으로 되돌리기가 어렵다. 베선트가 작년에 단기 만기 발행 같은 기법으로 10년물을 4%에 묶어둔 것은 FT 질리언 텟(Gillian Tett)의 평가로 "박수받을 만한" 일이었지만, 이제 그 기법은 작동을 멈췄다.
다음: 미국 대형은행 3분기 실적은 다음 주, 유럽은 그 다음 주 — FT는 예금 베타가 집중 질문 대상이 될 것으로 본다. 정유 3사 실적은 10월 말~11월 초. 10년물이 5.5%를 넘는지가 위험자산 전염의 임계로 제시됐다.
하루 사이 AI 투자 서사의 두 축이 동시에 흔들렸고, 둘 다 밸류에이션 논쟁이 아니라 기초 수치의 정정이었다.
첫째, OpenAI의 연환산 매출이 투자자에게 알린 것보다 약 200억 달러 적다는 사실이 FT 보도로 드러났다. 9월 말 기준 약 500억 달러로, 지난달 FT 등이 보도한 700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이 괴리의 발생 경로가 중요하다: OpenAI 투자자들이 앤트로픽(Anthropic)과 직접 비교하려고 수치를 조정(gross up)한 데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 앤트로픽은 AWS·Google Cloud 같은 클라우드 파트너 경유 매출을 포함하는데 OpenAI는 포함하지 않는다. 7월에 약 400억 달러로 보도된 수치도 같은 조정의 산물이었고, 새 투자자 자료의 7월 실제 수치는 약 300억 달러다. 회사는 7월 이후 70% 이상 성장했다고 투자자에게 알렸고 그 결과 700억 달러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회사는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OpenAI는 약 1.4조 달러 밸류에이션의 신규 자금 조달을 협의 중이고, 6월에 IPO 증권신고서를 비공개 제출했으나 이후 AI의 급속한 능력 향상에 따른 위험을 이유로 연기했다 — 샘 올트먼(Sam Altman)은 "총구를 다 열어젖힌 채 IPO로 돌진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약 2,800억 달러를 소진할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최근 자사 모델에 의한 해킹 사건들로 소송과 정부 질책을 받고 있다. 목요일 FT 보도 직후 나스닥100은 1.4% 하락 마감, 엔비디아 -2.9%, 오라클 -5.5%, 마이크론 -4.8%. FT — MTS 뉴스레터도 같은 수치를 전하며 8월 연환산 400억 달러에서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MTS
둘째, 호주 최대 IPO가 무산됐다. 엔비디아가 직접 지분을 보유하고 OpenAI·메타에 엔비디아 기반 컴퓨팅을 파는 클라우드 기업 퍼머스 그리드(Firmus Grid)가 300억 달러 밸류에이션에 투자자가 반발해 50억 달러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사모 투자로 선회했다. 두 달 전 블랙스톤·코튜 참여로 20억 달러를 조달할 때 밸류에이션은 105억 달러였다 — 두 달에 세 배다. 호주 수퍼애뉴에이션 펀드 유니수퍼(Unisuper) 최고투자책임자 존 피어스(John Pearce)의 평가가 이 철회를 요약한다: "결국 밸류에이션 문제다. 퍼머스가 설득력 있는 스토리를 가진 건 맞다. 다만 설득력 있는 밸류에이션이 아니다." 가동 데이터센터 2곳, 호주·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 5곳 건설 중인 회사의 가격이, 51개 시설을 운영하는 코어위브(CoreWeave) 시가총액 370억 달러와 비교돼 거부당한 것이다(코어위브 주가는 목요일 AI 기업 수익성 우려로 8% 가까이 하락). 채권금리 급등에 따른 조달비용 우려도 작용했다 — AMP 이코노미스트 마이 부이(My Bui): "고금리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포함해 위험에 더 큰 보상을 명확히 요구하고 있고, 이는 과도한 밸류에이션에 상한을 씌운다." 앤트로픽의 대형 IPO가 약 한 달 뒤로 예정된 시점이라는 점이 WSJ이 이 철회를 1면에 올린 이유다. 다만 다수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강세다 — 야데니리서치 토비 허스트(Toby Hearst): "컴퓨팅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크게 초과한다.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계속되는 한 네오클라우드는 하이퍼스케일러가 못 채우는 공백을 메울 것이다." WSJ
세 번째 축은 조달의 구조다. 소프트뱅크 손정의(Masayoshi Son)는 걸프 투자자들, 특히 UAE 측과 최대 1,000억 달러 조달을 협의 중이다 — 기업을 사들여 AI·선진기술로 운영을 개선하는 펀드를 세우는 구상이고, 손 회장이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상장시키려는 로보틱스·피지컬AI 사업 로제(Roze)가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맥락: 그는 OpenAI에 650억 달러를 투자했고, 지난달 사상 최대 규모 정크본드 발행으로 최고 9.75% 수익률을 지불하며 1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올해 25% 상승이지만 6월 고점(일시적으로 일본 최대 시가총액) 대비 30% 이상 하락, 목요일 5% 하락. OpenAI의 IPO 연기는 소프트뱅크의 신규 AI 투자 계획에 직접 타격이다. FT
가격 신호는 주식시장 밖에서 먼저 울렸다. FT 질리언 텟은 20년 전 CDS(신용부도스왑) 가격이 모기지 거품의 조기 경보였던 경험을 들어, 이번 주 미 주식이 사상 최고를 찍는 동안 메타·구글·마이크로소프트 같은 AI 연관 차입자의 CDS 가격이 조용히 올랐고 오라클에서 특히 뚜렷한 점프가 있었으며, 400억 달러 자금 조달 보도 후 스페이스X CDS도 급등했다고 짚는다. CDS 시장이 얇아 신호가 왜곡된다는 반론과, 3분기 미 기업 이익이 27% 증가 전망이라는 강세론도 함께 전한다. 그가 던지는 다섯 질문 중 둘이 이 테마의 핵심이다. (1) 테크 기업 예측을 믿을 수 있는가 — 아폴로의 토르스텐 슬록(Torsten Sløk)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섹터 영업현금흐름이 2028년까지 약 2.4조 달러로 두 배가 될 것으로 보면서 비테크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은 부진하게 전망한다. 슬록: "그러면 그 모든 AI 서비스 구매 수표를 정확히 누가 쓸 것인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2) 누가 건설을 자금 조달하는가 — 내부 자금이 고갈돼 부채로 넘어갔고, PGIM 고위 임원 그레그 피터스(Greg Peters)는 "시장에 쏟아지는 부채의 양이 역사적"이라고 했다. 어떤 미국 금융인은 "AI 건설을 자금 조달할 패니메이식 기구"가 필요하다고까지 말했다 — 테크 부채를 모기지처럼 재포장한다는 뜻이고, 텟은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무엇이 걸려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한다. 공매도자 짐 체이노스(Jim Chanos): "레거시 데이터센터의 리파이낸싱 위험은 실재한다." FT
함의: 이 네 기사가 한 이야기인 이유는, 균열이 모두 같은 지점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 수요 자체가 아니라 '수요를 측정한 숫자'다. OpenAI 사례는 투자자가 두 회사를 비교하려고 만든 조정값이 시장 전체의 기준 수치로 유통됐고, 회사가 부인하지 않아 굳어졌음을 보여준다. 퍼머스는 그 기준 수치로 계산된 가격이 처음으로 거부당한 사례다. 슬록의 질문은 같은 문제를 거시로 옮긴 형태다. 그리고 엔비디아의 회계 변경이 왜 WSJ 분석 대상인지도 여기서 설명된다 — 엔비디아는 9월 28일 자사주 매입 한도를 1,500억 달러 늘려 총 2,350억 달러로 확대하며 "전략적 용도를 차감한(net of strategic uses) 잉여 현금흐름"을 주주 환원 기준으로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상장사 13곳·비상장사 229곳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상반기 지분 취득 현금유출 424억 달러, 매각 72억 달러로 순 352억 달러인데, 이를 자본적지출(capex)처럼 처리하면 같은 기간 발표 잉여현금흐름 699억 달러는 절반인 347억 달러가 된다. OpenAI·앤트로픽에 투자한 돈이 그들의 엔비디아 제품 구매로 돌아오는 순환 구조가 AI 호황의 지속가능성 논란을 낳은 바로 그 지점이며, 엔비디아는 부채증권과 지분증권을 현금흐름표에서 분리 표시하기 시작해 투자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게 했다 —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은 둘을 묶어 표시해 그 조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WSJ
다음: 앤트로픽 IPO가 약 한 달 뒤로 예정돼 있고, 퍼머스 철회 이후 그 가격 책정이 이 균열의 첫 공개 시험대다. OpenAI의 1.4조 달러 사모 라운드 결과, 소프트뱅크-걸프 협의의 성사 여부(FT는 성사 보장 없음을 명시), 그리고 오라클 CDS 스프레드가 추적 지표다.
밸류에이션 논쟁과 별개로, 이번 주 발표들은 능력 자체가 특정 임계를 넘었음을 보여준다. 다만 그 임계를 넘은 결과는 분야마다 다르다 — 수학에서는 인간 연구자의 역할 재정의, 데스크톱 자동화에서는 벤치마크와 실무의 괴리, 소비자 에이전트에서는 권한 경계의 붕괴다.
수학 — 하루에 350건. OpenAI가 화요일 350건 이상의 AI 생성 연구 결과를 한꺼번에 공개했다. 럿거스 수학과 학과장 알렉스 콘토로비치(Alex Kontorovich)는 그중 한 증명에 대해 "사람이 이걸 했다면 질문 없이 즉시 필즈상"이라고 평했다 — 밀레니엄 문제 중 가장 유명한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과 연관된 '준(準)리만 가설(quasi-Riemann hypothesis)'의 증명이다. 옥스퍼드 수학자이자 클레이수학연구소 소장 마틴 브리드슨(Martin Bridson)은 공개를 "숨막힌다(breathtaking)"고 표현하며 "아주 최근까지, 수학의 최전선이 하루에 이렇게 멀리 움직일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는 대수학·정수론·이론컴퓨터과학·수리논리·위상수학 등 거의 모든 하위 분야의 중요한 미해결 문제를 포함하고, 남은 5개 밀레니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은 없지만 모두에 대해 접선적·관련적 진전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대 교수이자 수학 특화 AI 기업 Axiom Math 창립 수학자 켄 오노(Ken Ono)는 준리만 결과가 원래 가설의 발판이 될지는 확신하지 못하면서도, 리만 가설에서 기대되는 것처럼 "결과의 백과사전"이 이로부터 흘러나올 것이라 봤다. 그의 소감이 이 발표의 양면을 담는다: "많은 수학자들이 저처럼 어제 복부를 맞은 느낌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느낌은 빠르게 흥분과 결의로 바뀌고 있습니다. 수학을 밀고 나아가는 이들에게 이것은 도전이자 더 높이 겨누라는 초대입니다." 브리드슨은 더 직설적이다 — 문제 목록에 "제 연구의 길잡이 과제였던 것 여럿"이 포함돼 있고 자신이 "그 모든 문제를 깊이 생각했다"며, 발표가 "많은 이에게 흥분, 일부에게 두려움, 소수에게는 파괴적(devastating)"일 것이라 했다. 검증 문제는 이미 발생했다: 목요일까지 OpenAI는 공개 저장소를 여러 차례 수정하며 논문 3편을 철회하고 몇 편을 수정했다. 대변인: "오류가 확인되면 신속히 수정하고, 수정 불가능하면 논문을 철회한다. 다른 연구 원고와 마찬가지로 반복적 과정이다." NYT
이 사건의 함의는 '증명이 나왔다'가 아니다. 브리드슨이 쓴 문장이 핵심이다 — "기계의 형식성에서 인간의 이해를 끌어내려는 투쟁이 이 새 시대에 (AI 에이전트와 함께) 우리가 이룬 것에 대한 더 큰 야망을 풀어놓을 것". 즉 수학자의 작업 단위가 '증명 생산'에서 '기계가 산출한 형식적 결과의 의미를 복원하는 일'로 옮겨가고, 철회 3편은 그 복원 작업이 아직 체계화되지 않았다는 증거다. 같은 생태계의 작은 사례가 하나 더 있다 — 독립 연구자 파벨 랍체비치(Pavel Rabtsevich)는 Claude Code로 NASA TESS 데이터 수년치에 묻혀 있던 외계행성 후보를 찾아 레딧에 올렸고, TESS 미션은 그 별에 대한 후속 관측을 승인했다(MTS). 전문 연구 인프라가 아마추어의 발견을 검증 대기열에 올리는 경로가 열린 것이다.
데스크톱 에이전트 — 벤치마크와 결제 사이. The AI Corner의 분석이 이 격차를 산수로 보여준다. OSWorld-Verified(369개 데스크톱 과제)에서 Claude Fable 5가 85%로 1위를 기록했다(llm-stats, 2026년 6월) — 같은 과제셋의 인간 평가자는 약 72%이고, 1년 전 최고 모델은 42%였다. 그런데 8월 29일 BenchLM 추적에서는 Qwen3.8 Max가 86.1%로 앞서고 Claude Mythos 5와 Fable 5가 85로 공동 2위다. 11주 만에 새 1위, 다른 연구소, 다른 대륙. 인간 기준선 72.36으로 정규화하면 작년 최고가 인간의 58%, 올해가 119%로, 2026년 초에 뭔가 실제로 교차했다. 다만 이 숫자의 성격을 저자는 해체한다 — 과제 8개는 공식 규칙상 제외 가능하고, 일부 결과는 리더보드 관리자가 재실행하지만 일부는 연구소가 서로 다른 시간 제한·OS·도구로 자체 보고하며, 비교 불가능한 OSWorld 2.0도 따로 있다. "85점은 모델에 더해, 그를 감싼 소프트웨어에 더해, 허용된 스텝 수에 귀속된다. 둘 다 85를 주장하는 두 회사가 같은 것을 돌리고 있지 않을 수 있다."
실무와의 괴리는 곱셈으로 설명된다 — 벤치마크는 과제 전체를 채점하지만 실제 업무는 단계의 연쇄이고, 20단계 작업에서 각 단계가 95% 성공하면 전체는 0.95^20 = 36%다. 저자가 든 장면이 더 날카롭다: 에이전트가 보험 청구를 접수하고 화면이 확인을 띄우고 대시보드가 녹색으로 바뀌지만, 이틀 뒤 손해사정인이 보험증권 번호 확인을 위해 사무실에 전화를 걸고 빈 방에서 전화가 울린다. 청구는 누군가 도착하지 않은 지급을 알아챌 때까지 멈춰 있고, 그건 한 분기가 걸릴 수 있다. "에이전트는 모든 것을 제대로 했다. 화면을 읽고 모든 필드를 채우고 올바른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도 올바른 것과 끝난 것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 길이 없었다." a16z가 8월에 이 시스템들을 실제 운영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했는데, 그중 한 명은 월 수백만 건의 자동화 과제를 돌리면서 어떤 모델이 일하는지 모른다 — 알아야 할 필요가 없었고, 공급자가 클라우드 업체가 서버를 바꾸듯 밑단의 모델을 교체한다. 저자: "가장 무거운 사용자들이 어떤 모델을 쓰는지 확인하기를 멈췄을 때, 모델은 일이 되는지를 결정하는 요소이기를 그만둔 것이다." The AI Corner
소비자 에이전트 — 권한 경계가 무너지는 지점. WSJ는 최근 몇 주 급증한 개인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놀라게 하는 패턴을 모았고, 사례들이 모두 같은 구조적 결함을 가리킨다. 내슈빌의 스타트업 CEO 셰인 맥(Shane Mac)은 8월부터 Grok Bot(SpaceXAI의 "상시 작동 에이전트")에 은행 계좌 읽기 권한을 주고 "Personal CFO"라 이름 붙였으며, 업무 슬랙에는 "Chief of Staff"라는 별도 에이전트를 연결했다. 직원이 알려준 팀 슬랙 메시지에는 그의 입출금·저축 잔액, 주택 공사비, 넷플릭스·자동차보험 정기결제가 담긴 스크린샷이 올라와 있었다. 봇의 해명: "그건 제 잘못입니다. 개인 현금에 맞지 않는 청중이었습니다 — 끝." 맥의 사후 진단은 "모호한 지시를 잘못 처리했다"였다(Grok Bot 팀은 문제를 수정했다고 그에게 알렸다). 샌프란시스코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아니카 베닝(Annica Benning)은 스타트업 Instinct의 에이전트를 아이폰 메시지 앱에서 쓰며 쇼핑·우버·항공권을 맡겼고 "90%는 완벽하게" 작동한다지만, 반품한 수영복의 대안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비키니가 결제됐다. 그가 짚은 우회 경로가 중요하다: "신용카드로 하는 건 모두 승인 링크를 보냅니다. 그런데 이건 신용카드가 아니라 스토어 크레딧이었기 때문에 승인 링크를 건너뛸 수 있었던 거죠." 주문은 취소 불가였다. 뉴욕 여행 중에는 다른 약속이 있다는 걸 에이전트가 알고 있었음에도 저녁 예약을 잡았고, 그는 에이전트를 통해 식당에 1인당 50달러 노쇼 수수료 면제를 요청해야 했다(식당은 동의). 오스틴의 샬리니 디네시(Shalini Dinesh)는 메타 Muse에 아들의 13세 생일 파티 조율을 맡겨, 페인트볼 업체 특성에 맞춰 각 학부모에게 면책동의서 서명 문자와 복장 안내를 보내게 했다. WSJ
구조를 보면 세 사례가 같다. 챗봇과 에이전트의 차이는 사용자가 과제를 맡긴다는 것이고, 에이전트는 그 프롬프트를 단계의 연쇄로 분해하는데 "편의상 그 단계들이 사람에게 명시되지 않는 일이 흔하다". 구매·파일 삭제 같은 큰 일에는 허가를 묻도록 학습돼 있지만 그 외에는 재량이 넓고, 지시가 불명확하거나 실행 경로가 여럿이면 혼란이 생긴다. 승인 게이트가 결제 수단에 걸려 있고 행위 자체에 걸려 있지 않다는 베닝의 사례, 그리고 이름이 비슷한 채널을 혼동한 맥의 사례는 둘 다 '에이전트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경계를 무엇으로 정의했는지'의 실패다.
정책·거버넌스 쪽 움직임. 앤트로픽은 모델이 현실에서 더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에 맞춰 Claude 사용정책을 갱신해, 기만적 영향력 공작·무기 통제 소프트웨어·감시·인간 개입 없는 고위험 의사결정 금지를 명확히 하고, 개인화된 정치 타게팅에 대한 전면 금지는 해제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프론티어 AI 기업들에 AI 위험·소비자 피해, 그리고 자사 시스템의 위험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해온 내용을 묻는 소환장 성격의 조사 요구를 준비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Science: A New Golden Age' 정상회의에서 AI 주도 연구 가속을 겨냥한 60억 달러 이상 신규 과학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OpenAI·앤트로픽·엔비디아·AMD·구글 등이 참여하는 Genesis Mission에 대한 산업계 24억 달러 공약과 공학·과학 박사과정생을 위한 1억 달러 펠로십이 포함된다. 지난주 해고된 OpenAI 안전 연구자 3인(재스민 왕Jasmine Wang, 토멕 코르박Tomek Korbak, 미키타 발레스니Mikita Balesni)은 민감 정보 유출이라는 회사 측 비위 주장을 부인하며, 자신들의 해고가 사내에서 이전까지 용인돼온 안전 작업과 외부 협력에 결부돼 있었다고 주장하고 해고가 내부 안전 연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파벳 소유 아이소모픽 랩스(Isomorphic Labs)는 400억 달러 밸류에이션으로 신규 자금 조달을 모색 중이다 — 5월 21억 달러 시리즈B 이후 다섯 달 만이고, CEO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는 신약 개발 기간을 수년에서 수개월로 줄이는 것이 장기 목표라 밝혔다. MTS
관점의 대립 — 'AI는 평범한 기술인가'. 프린스턴대 컴퓨터과학 교수이자 정보기술정책센터 소장 아르빈드 나라야난(Arvind Narayanan)은 NYT 에즈라 클라인(Ezra Klein) 쇼에서 사야시 카푸어(Sayash Kapoor)와 함께 쓴 'AI를 평범한 기술로 이해하기 위한 안내'의 논지를 제시했다. 그가 반대하는 입장은 "초지능이 만들어지는 순간이 있고 그것이 경제와 안전 양면에서 모든 것을 바꾼다"는 것이고, 그의 대안은 "어떤 마일스톤도, 어떤 임계도 없으며 충격이 갑작스럽지 않다 — 전기나 산업혁명처럼 강력하고 범용적이며 사회의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우리가 통제할 수 있고 우리에게 행위주체성(agency)이 있고 변화는 긴 기간에 걸쳐 펼쳐진다"는 것이다. 그가 클라인의 질문 도중 끼어들어 정정한 지점이 그의 논증의 핵심이다 — 클라인이 "어느 날 우리가 너무 강력한 AI 시스템을 만들면"이라고 말하자 그는 거기서 멈추게 하고 "어느 날 우리가 매우 유능한 AI 시스템을 만들 수 있고 여러 면에서 이미 만들었다"고 고쳤다. 이유: "AI 시스템이 강력하다는 것은 모델 자체의 속성이 아니라, 우리가 현실 세계에서 그것에 어떤 권한을 주기로 선택하는지의 속성이다." 그는 "당연히 이 시스템들이 우리보다 훨씬 똑똑하니 핵심 인프라를 맡겨야 한다"는 식의 논리적 미끄러짐을 지목하며, 용어의 부정확성이 미래 전망의 차이로,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의 차이로 귀결된다고 주장한다. NYT
나라야난의 프레임을 위의 세 사례에 적용하면 분석적 가치가 드러난다. 셰인 맥의 은행 잔액이 업무 슬랙에 올라간 것은 모델이 강력해서가 아니라 읽기 권한과 쓰기 채널을 동시에 준 결과다. 보험 청구가 빈 방의 전화에서 멈춘 것은 모델의 한계가 아니라 '완료'의 정의를 시스템에 주지 않은 결과다. 반대로 OpenAI의 수학 결과 철회 3편은 나라야난 쪽에 불편한 데이터다 — 권한 부여의 문제가 아니라, 산출물의 검증이 산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 외 이번 주 출하. 앤트로픽 Claude Haiku 5.5는 대부분 요청에서 Haiku 4.5 대비 토큰당 90% 저렴해져 입력 100만 토큰 0.10달러, 출력 0.50달러가 됐다 — 단 10만 토큰 미만 프롬프트에만 적용되고 초과 시 5배로 뛴다(실제 요청의 약 90%가 그 한도 아래라고 AlphaSignal은 전한다). 100만 토큰 컨텍스트, 최대 출력 12만 8천 토큰, AWS·Google Cloud·Azure에서 모델 ID claude-haiku-5-5로 제공. OpenAI의 GPT-6 Intelligent UI는 답변 형식을 질문에 맞춰 자동 선택해, 복잡한 질문에는 클릭 가능한 다이어그램을, 예산 질문에는 대화 안에서 작동하는 계산기를 만든다 — 유료 티어는 GPT-6 Sol, 무료·Go는 GPT-6 Luna이고 Chat 탭에만 적용(Work·Codex 제외). AlphaSignal의 요약: "싼 토큰에 더 풍부한 인터페이스. 지능의 범용재화화(commoditization)가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 AlphaSignal — 스페이스X는 투자회사 그레인 매니지먼트(Grain Management)에 약 80억 달러 현금을 지불해 미국 셀룰러 주파수 면허를 사들인다. 800MHz 대역으로, 위성이 아니라 기지국 기반 무선 서비스에 맞춘 대역이며 스페이스X는 위성 링크가 닿지 않는 곳을 메우는 데 쓴다고 설명한다 — 다만 이 주파수를 모바일 커버리지에 쓰려면 지상 인프라가 필요하다. 애플은 10월 27일 전후 터치스크린 맥북과 새 아이패드 미니를 온라인 영상 발표 + 언론 대상 오프라인 행사로 공개할 예정이고, 다음 주에는 디스플레이가 달린 첫 스마트홈 허브, 새 홈팟 미니, 업데이트된 애플TV를 내놓으며 LG·슈나이더일렉트릭 액세서리를 포함한 홈 생태계를 발표한다. TLDR
다음: 앤트로픽 사용정책 갱신분의 시행, FTC 조사 요구 발송과 기업들의 응답, OpenAI 수학 저장소의 추가 수정·철회 건수(검증 체계의 성숙도 지표). 애플 발표는 10월 27일 전후, 그 전주에 스마트홈 행사.
11월 3일까지 한 달 남은 시점에, 이번 선거의 구조가 세 기사에서 선명해졌다.
거시 조건. NYT는 역사적 비교로 틀을 짰다 — 2006년(이라크전 역풍, 민주당 하원 31석·상원 5석 획득, 양원 장악)과 2018년(민주당 하원 41석 획득, 그러나 상원에서 2석 상실)이다. 양당 관계자 다수가 민주당의 하원 탈환을 사석에서 예상하고, 공화당이 지키기 쉽다고 오래 여겨진 상원도 이제 접전으로 보인다. 결정적 차이는 경제다 — 2006년과 2018년 모두 미국인들은 경제에 상당히 자신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트럼프 복귀 이후 33% 하락했고 5월에는 1952년 월별 집계 시작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유가·금리 상승, 완강한 인플레이션, 관세로 인한 농촌 물가 급등이 생활비 분노를 만들고 있다. 민주당의 역풍 요인도 구체적이다: 공화당의 선거구 재획정이 하원 전장을 좁혔고, 자금은 이제 공화당이 유리하며(과거 트럼프 선거주기와 역전), 올해 상원 격전지 대부분이 2024년 트럼프가 넉넉히 이긴 주이고, 양극화는 심화됐고 민주당 브랜드는 손상된 채다. 2018년 당선된 콜로라도의 제이슨 크로(Jason Crow) 하원의원: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를 두 번이나 당선되게 한 건 미친 일이다. 우리는 2018년보다 접시에 올려진 것도, 할 일도, 증명할 것도 더 많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수요일 상원 민주당 모금 행사에서 "2~3포인트 앞서거나 접전으로 나오는 이 모든 경주에서, 우리는 2포인트씩 다 질 수도 있다. 오차범위 안이다"라고 말했다. 공화당 쪽 우려는 메시지다 — 2018년 하원 공화당 선거위원회를 이끈 전 하원의원 스티브 스타이버스(Steve Stivers): "트럼프가 이 선거의 실물보다 큰 캐릭터다. 민주당 쪽에는 낸시 펠로시가 없다. AOC와 DSA를 쓰려는 이들이 있지만 유권자들에게 같은 인지도가 있는지 모르겠다." NYT
토론장에서 확인된 정렬. 목요일 밤 메인·미시간·조지아 상원 토론에서 민주당은 일제히 상대를 트럼프에 결박했고, NYT는 질문의 분포 자체를 승패 신호로 읽는다 — 사회자들이 물은 것은 고유가, 관세, 이란전, 이민 단속이었고 모두 공화당 후보가 트럼프 정책을 변호하거나 과거 입장을 뒤집은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주제였다. 반면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트럼프와 그가 통제하는 슈퍼팩이 공격 소재로 쓰는 주제 — 청소년 스포츠의 트랜스젠더 선수 — 는 세 토론 어디에서도 질문되지 않았다. 미시간의 압둘 엘사예드(Abdul El-Sayed, 민주)는 마이크 로저스(Mike Rogers, 전 공화 하원의원)를 "트럼프 행정부의 양말인형(sock puppet)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 불렀고, 로저스는 무슬림인 엘사예드를 테러와 연결하려 했다. 조지아에서는 존 오소프(Jon Ossoff, 민주) 상원의원이 마이크 콜린스(Mike Collins, 공화 하원의원)를 "편협한 자(bigot)"라 불렀고, 관세가 조지아 주민에게 어떤 도움이 됐는지 반복해 물으며 농민의 경제적 고통과 소비자 건강보험료 인상이 모두 "예측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 "트럼프가 뭐라 하든 마이크 콜린스는 한다. 뭐든 상관없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다." 메인에서는 수전 콜린스(Susan Collins) 상원의원이 민주당 상대 트로이 잭슨(Troy Jackson)이 자신과 남편이 이란전으로 이익을 봤다고 비난한 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NYT
미시간 토론의 구체적 쟁점은 WSJ가 더 자세히 다룬다. 로저스는 엘사예드가 이번 주 10월 7일 3주기를 제대로 기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그는 그 고통, 테러, 강간, 살인을 인정조차 하지 못했다." 엘사예드: "저는 그것을 규탄했습니다. 당신이 방금 한 것처럼 정치 연극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중 어느 쪽이 미국에 더 큰 위협인가라는 사회자 질문을 그는 "터무니없다"고 하며 이스라엘의 동맹국 지위에 이견을 보였다 — "둘 다 각자의 방식으로 위험함이 입증됐다. 하나는 우리를 공격할 위험, 하나는 우리가 싸울 이유가 없는 전쟁에 끌어들이는 것." 이민에서 엘사예드는 1월 미니애폴리스 거리에서 미국 시민 2명이 사살된 사건을 포함해 ICE를 "우리 거리를 테러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로저스는 미네소타의 행위를 "아마도 적절하지 않았다"면서도 집행이 범죄를 줄였다고 주장했다 — "역사상 가장 큰 살인 감소였다. 왜? 살인자와 강간범을 표적으로 삼았기 때문." 건강보험에서 엘사예드의 대표 공약 '전국민 메디케어(Medicare for All)'에 대해 로저스는 그의 의료 자격을 반복 문제 삼았다 — "그는 진짜 의사가 아니다"라며 환자를 정식 진료하면 "감옥에 갈 것"이라고 했다(엘사예드는 자신을 의사로 칭해왔으나 면허 의사로 진료한 공개 증거는 없고, 의학을 공부한 뒤 공중보건과 정치로 옮겼다). 무역에서 로저스는 이번 주 캐나다 관세를 두고 대통령과 결별했다 — "합의가 이뤄지는 걸 보고 싶다. 이번 주 실제로 백악관에 전화해 상무장관과 합의 성사를 논의했다." WSJ
텍사스 — 역풍의 예상 밖 경로. NYT 칼럼니스트 미셸 골드버그(Michelle Goldberg)는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지나 이노호사(Gina Hinojosa)의 경쟁력이 "컨트리클럽 공화당원"이 아니라 실망한 MAGA 포퓰리스트에서 나온다는 후보 자신의 가설을 현지에서 검증했다. 린 데이븐포트(Lynn Davenport)는 2016년 텍사스 유세장에서 트럼프를 만났고 2021년 1월 6일 워싱턴 '도둑질을 멈춰라' 집회에 있었으며(의회 점거 전 떠났다) 2024년 텍사스 공화당 전당대회 대의원이자 선거구 책임자였는데, 5월에 이노호사의 광고를 촬영했다. 두 사람은 오스틴 주 하원의원인 이노호사가 그레그 애벗(Greg Abbott) 주지사의 공교육 민영화 추진에 반대하는 운동을 주도할 때부터 친구였다 — 그 의제는 공립학교가 공동체의 중심인 농촌을 비롯해 일부 텍사스 보수층의 격렬한 반대를 받았다. 데이븐포트가 애벗에게 등을 돌린 두 이유는 학교와 애벗이 텍사스로 불러들인 데이터센터다. 그의 표현: 애벗은 "세계주의자(globalist)다. 공산주의자나 사회주의자나 마르크스주의자보다 더 무서운데, 애벗이 들이미는 건 기술관료주의(technocracy)이기 때문이다. 그는 텍사스에서 거대 기술기업들에 백지수표를 주고 있다." 그가 공개 지지로 간 이유: "지나는 내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인데, 애벗은 내가 뭘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교육 활동가이자 자칭 "근본주의 기독교인" 메리 로우(Mary Lowe)도 애벗을 "세계주의자, 폭군, 거대한 사기꾼"이라 부르며, 1979년 이후 거의 모든 예비선거와 모든 본선에서 공화당에 투표했지만 11월에는 이노호사에게 투표한다고 했다 — "그녀는 좋은 인간이다. 우리 중 하나다."
골드버그는 자신의 회의를 명시한다 — 트럼프의 호소력은 경제적인 것만이 아니고 심지어 주로 경제적인 것도 아니며, 덜 백인적이고 덜 기독교적이고 남성 권위에 덜 순종적으로 되어가는 나라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를 건드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노호사는 서류상 트럼프 기반에 맞지 않는다 — 라티나이자 전직 노동 변호사이고, 아버지가 2012~2025년 주 민주당을 이끈 텍사스 민주당 기성 핵심 출신이며, 지금 자신을 "진보(progressive)"가 아닌 "포퓰리스트"로 칭하지만 텍사스 주 하원의 더 자유주의적인 의원 중 하나다. 여론은 엇갈린다 — 몇몇 조사는 여전히 2포인트 뒤지지만, 토요일 발표된 NYT/시에나를 포함해 최근 3개 조사는 앞선다. RCP는 접전으로, 쿡폴리티컬리포트는 지난주 "likely"에서 "lean Republican"으로 조정했다. 전국 민주당의 투자도 늘어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와 민주당 주지사협회가 각 100만 달러를 냈다. 4년 전 애벗에게 10포인트 이상 패한 베토 오로크(Beto O'Rourke): "그녀는 분명히 2022년의 나보다 훨씬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 NYT
평형추로 읽을 만한 회의론이 하나 더 있다. 슬로보링(Slow Boring)의 매슈 이글레시아스(Matthew Yglesias)는 메일백에서 이노호사가 "법집행기관 지지를 내세우고, 자신을 지지하는 1월 6일 참가자를 등장시키고, 저감세 옹호자로 스스로를 묘사하는 매우 근거 있는 광고들"로 극히 영리한 캠페인을 했다면서도, 여론조사가 "접전이지만 면도날 차이는 아닌" 수준이라 베팅 확률은 애벗에게 크게 기울어 있고 의심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그가 꼽은 두 가지 '놓친 기회': 이노호사는 선거 전 중도파 평판이 있던 인물이 아니며 텍사스 민주당 주(州)단위 후보의 이상적 프로필은 "남텍사스 출신 히스패닉 중도파"라는 것(그는 비센테 곤살레스Vicente Gonzalez나 전 하원의원 필레몬 벨라Filemon Vela 유형을 꼽는다), 그리고 초기 트럼프 선거주기에 민주당이 가졌던 자금 우위가 지금은 공화당으로 넘어갔다는 것 — "2018년이나 2020년의 모금 환경이었다면 이야기가 달랐을 것". 슬로보링은 7월 발표한 후보 추천 명단으로 지금까지 약 100만 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Matthew Yglesias
함의: 2018년과의 차이가 상원에 집중된다 — 2018년 민주당은 하원에서 41석을 얻고도 상원에서 2석을 잃었는데, 격전지가 트럼프 우세주였기 때문이다. 올해도 그 조건은 같지만 쿡폴리티컬리포트는 텍사스·알래스카·오하이오·아이오와·캔자스 상원 의석을 "사실상 동률 또는 민주당 우세"로 분류한다(FT). 이 차이를 만드는 변수가 데이븐포트와 로우가 말한 것 — 생활비와 데이터센터이고, 둘 다 트럼프의 문화전쟁 축이 아니라 공화당 주 정부가 추진한 정책에 대한 반감이다.
다음: 11월 3일. 그 전까지 뉴욕에서는 트럼프가 금요일 시러큐스에서 공화당 주지사 후보 브루스 블레이크먼(Bruce Blakeman)을 위한 유세를 하는데, 진보단체 Indivisible Onondaga County와 CNY Solidarity Coalition이 도심 광장을 메울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 블레이크먼 캠프 잔고는 17만 8천 달러, 캐시 호컬(Kathy Hochul) 주지사는 1,900만 달러이고 호컬이 9포인트 앞선다. 업스테이트에서도 트럼프 직무 지지율은 40%에 불과하다(시에나). NYT
겉보기에 별개인 네 사건이 하나의 구조를 공유한다 — 제도의 절차적 제약을 상징과 과시로 대체하는 통치 방식이고, 그 대가가 각 사건에서 다르게 청구되고 있다.
복수 캠페인의 붕괴. NYT 1면 기사는 트럼프를 수사했던 이들을 수사하는 법무부의 '대음모(grand conspiracy)' 사건이 내부에서 무너지는 과정을 20명 이상의 현·전직 당국자 인터뷰로 재구성했다. 장면은 이렇다 — 조지프 디제노바(Joseph diGenova, 81)가 플로리다 포트피어스 해변 근처 척스시푸드에서 나와 테슬라로 걸어가던 중 전화가 울렸고, 상관인 법무장관 토드 블랜치(Todd Blanche)가 격노해 있었다. 블랜치는 트럼프가 4월 디제노바를 은퇴에서 불러내 이 사건을 가동시킨 것을 조심스럽게 지지해왔지만, 이제 디제노바가 워싱턴에서 사건 진행을 돕기 위해 파견된 검사 2명에게 분노를 터뜨린 일에 격분해 9월 11일 자기 사무실로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 "안 그러면" 조건을 달았다. 해고될 것으로 판단한 디제노바는 사임했다. 곧 그의 최측근 커트 올슨(Kurt Olsen)도 사임했는데, 외국인 접촉에 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에서 탈락해 보안 인가가 위태로워진 것으로 드러났다(올슨은 외국인 접촉 관련 모든 요건을 준수했고 인가 때문에 사임한 것이 아니라면서 더 말하기를 거부했다).
이 사건의 가설은 트럼프주의 정치의 기반이다 — 거의 10년에 걸친 트럼프 수사 전부가 그를 끌어내리려는 흉계의 일부였다는 것, 즉 2016년 캠프의 러시아 연계 수사부터 특별검사 잭 스미스(Jack Smith)의 두 기소(기밀문서 부실 관리, 2020년 선거 결과 전복 시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음모라는 주장이다. 현재까지 디제노바와 관계자들은 법정에서 음모에 가까운 것을 입증하는 데 필요한 증거와 관할의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압박은 멈추지 않았다 — 아직 사건을 추적하는 검사 12명은 빨리 기소할 수 있는 더 좁은 사건들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고 있고, 지휘는 워싱턴으로 되돌아가 블랜치의 최고위 보좌관 중 하나인 아카시 싱(Aakash Singh)이 직접 감독한다. 법무부 당국자는 현재 검사들에 "완전한 신뢰"가 있고 "비위 증거가 제시되면"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소가 끝까지 없더라도 트럼프는 이미 표적들에게 두려움을 심고 막대한 재정 부담을 지웠다 — 그의 관점에서는 자신이 수사받을 때 경험한 것을 그들에게 맛보게 한 것이다. 특히 두 표적이 큰 부담을 졌다: 러시아 수사 초기 단계에 트럼프가 해임한 전 FBI 국장 제임스 코미(James B. Comey)와 그 수사를 촉발하는 역할을 한 전 CIA 국장 존 브레넌(John O. Brennan). 법무부 내부가 지불하는 대가도 있다 — NYT는 이 수사가 법무부를 분열시키고 다른 수사에서 자원을 빼내며 정치와 연방 법집행의 엄격한 분리 원칙의 침식을 이어갔다고 정리한다. NYT
처형의 생중계. 국방부는 2009년 포트후드 총격으로 13명을 살해하고 32명을 다치게 한 전 육군 소령 니달 말리크 하산(Nidal Malik Hasan)의 총살형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는 보수 매체 Real America's Voice와의 인터뷰(항공모함 에이브러햄링컨함 승선)에서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되도록 하겠다. 이런 일에는 중대한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처형은 12월 3일 오후 1시(중부시간) 포트후드에서 집행되며, 헤그세스는 그 요일과 시각이 하산의 범행 시각과 같다는 점을 명시하며 세부 사항이 상징성 때문에 선택됐다고 밝혔다 — "당연히 포트후드에서 한다. 목요일에, 1시에 한다 — 그가 그렇게 했으니까. 소총을 든 군인들이 총살을 집행할 것이다. 2차대전 이후로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나는 2차대전 때 우리가 가졌던 정신이 좀 마음에 든다 — '이겨라', '적이 공격하면 자리를 지켜라'였던 그 정신." 그는 총살형 결정을 "두뇌가 필요 없는 결정(no-brainer)"이라 하며 포트후드 총격을 "제복을 입고 조직 내부에서 벌어진 급진 이슬람주의 공격"이라 규정했다.
NYT와 FT는 이 결정의 위치를 국제 비교로 잡는다. 미국 내 마지막 국가 집행 공개처형은 90년 이상 전 — 1936년 8월 켄터키주 오웬스보로에서 약 2만 명이 모여 지켜본 레이니 비시아(Rainey Bethea)의 교수형이다. 공개처형을 하는 나라는 극소수이고, 국제앰네스티가 조명한 이란·사우디아라비아 사례는 행인이 촬영한 경우다. 처형 영상을 촬영해 공개하는 관행은 정당한 절차나 유죄 판결 없는 포로를 참혹하게 처형한 영상으로 악명을 얻은 이슬람국가(IS) 같은 테러 조직과 더 흔히 연관된다(NYT). 워싱턴의 사형정보센터(Death Penalty Information Center)에 따르면 공개처형을 받아들이는 소수 국가에는 이란, 아프가니스탄, 북한이 포함된다(FT). 군 사법체계의 마지막 처형은 1961년 교수형(오스트리아 소녀를 강간하고 살해를 시도한 이병 존 베닛John Bennett), 총살형은 1945년 탈영으로 총살된 이병 에디 슬로빅(Eddie Slovik)이 마지막이다. 현행 육군 규정상 처형은 피해자 가족과 언론 등 선별된 공중만 참관하고 일반 공중은 참관하지 않으며, 대통령만이 군인 처형을 승인·명령할 수 있다 — 헤그세스가 총살형을 건의하고 트럼프가 10월 2일 승인했다. 규정은 대통령 승인 후 60일 이상 150일 이내 집행을 요구하는데, 12월 3일은 거의 60일 직후다. 하산은 공격 중 법집행관에게 총상을 입어 하반신이 마비됐고 캔자스 포트레븐워스 군 교도소 사형수 수용동에 수감 중이며, 군 사형수 4명 중 한 명이다. 또 다른 국방부 당국자는 총살형 선택이 치사약물 펜토바르비탈 확보 제약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 지난달 테네시주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살인범 크리스타 파이크(Christa Pike)가 펜토바르비탈 2회 투여를 견디고 병원에 실려가 집행이 실패한 사건의 맥락이다. 제약회사들이 처형용 약물 공급을 중단해 각 주는 느슨하거나 아예 규제되지 않은 공급원에 의존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그것이 치사주사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고 본다. 하산은 재판에서 스스로를 변호하며 자신이 총격범임을 인정했고,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이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이라 보고 지하드를 수행하기 위해 공격했다고 밝혔으며 2013년 45건의 계획적 살인·살인미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NYT FT WSJ
뉴욕에서 7발. 목요일 오후 4시경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연방 이민 요원이 체포 시도 중 남성 1명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혔다. 경찰청장 제시카 티시(Jessica Tisch)에 따르면 최소 1명의 ICE 요원이 차량에 7발을 발사해 오스카 벨갈(Oscar Belgal, 28)의 왼쪽 귀 아래 목을 맞혔고, 차 뒷좌석에는 그의 아들로 추정되는 5세 아동이 있었다 — 아동은 다치지 않고 가족에게 인계됐다. 뉴욕경찰(NYPD)은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고 현장에 없었다. 국토안보부(DHS)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불법체류자이자 범죄 전력자 체포를 위한 표적 작전이었다고 밝혔고(티시는 벨갈에게 절도 유죄판결과 계류 중인 마약 사건이 있다고 확인), 요원이 왜 발사했는지, 아동이 있음을 알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DHS는 표적이 2023년 12월 뉴욕에서 체포됐으나 시의 "무분별한(reckless)" 성역(sanctuary) 정책으로 며칠 뒤 석방됐다고 주장했다.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 뉴욕시장은 "용납할 수 없고 극히 중대한 상황"이라며 "ICE를 폐지하라"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국토안보장관 마크웨인 멀린(Markwayne Mullin)과 두 시간 통화로 벨갈의 석방을 협상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 "협상은 성공하지 못했다. ICE는 그를 비표식 차량에 태워 데려가버렸다." 기자회견장에는 "No ICE" 외침이 들렸다. 그의 발언: "오늘 밤 5세 아이가 트라우마와 공포에 떨며 앉아 있다. 오늘 밤 수백만 이웃이 우리 거리에서, 학교에서, 일터에서 자신이 안전할지 궁금해하고 있다." 캐시 호컬(Kathy Hochul) 주지사도 트럼프·멀린과 통화해 "뉴욕 주민을 대신해 분노를 표하고 뉴욕에서의 ICE 집행 작전 중단을 촉구"했으며, 사실 확인을 위해 보디캠 영상 공개를 요청했다. 현장 목격자 비엘리 에레라(Viely Herrera)는 225번가에서 다섯 발로 추정되는 소리를 듣고 "그냥 빵빵빵이었다.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고 했고, 돌아보니 SUV가 콘크리트 방호벽에 충돌하고 한 남성이 목을 잡고 스페인어로 외치며 차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WSJ은 1월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 시민 2명이 사살된 두 건의 사건 이후 이민 단속이 계속되고 있지만 덜 가시적으로 진행돼 왔다고 맥락을 짚는다. NYT WSJ
사익의 층위. 슬레이트(The Slatest)는 트럼프 일가의 노골적 부패가 주목받는 동안 측근들 — 그중 일부는 직접 고용되지도 않은 — 이 행정부와의 연줄을 현금화하는 패턴이 쌓이고 있다고 정리한다. 현직 중에는 그리스 주재 대사이자 돈 주니어의 전 약혼자인 킴벌리 길포일(Kimberly Guilfoyle)이 있다 — WSJ 보도로 그는 지난해 트럼프 기부자에게 자신의 아멕스 청구서 10만 달러를 대신 내달라고 요청했고, 대가로 트럼프의 국세청장이 그 기부자의 세금 문제를 해결해주도록 하겠다고 했다(결국 기부자는 내지 않았다). 전 국토안보장관 크리스티 노엄(Kristi Noem)은 자신과 보좌진에 연결된 컨설팅 회사가 운영한 세금 지원 광고 캠페인을 촬영했고, 노엄의 보좌관 코리 루언다우스키(Corey Lewandowski)는 재직 중 카타르와 UAE에 자신을 부업으로 고용하도록 설득하려 한 것으로 보도됐다. 정부 밖으로는 — NYT 보도로 트럼프의 최고위 정치 참모 제임스 블레어(James Blair)와 크리스 라시비타(Chris LaCivita)가 러시아 친화적인 발칸 소영토 정부에 조언한 대가로 수십만 달러를 받았고, FT가 같은 날 밝힌 것은 트럼프 비서실장의 딸이 같은 정부를 위해 일한 로비 회사에 근무한다는 사실이다. 결과를 맞은 이도 있다 — 트럼프의 텔레프롬프터를 조작한 보좌관 가브리엘 페레스(Gabriel Perez)는 대통령 연설 내용을 근거로 예측시장 칼시(Kalshi)에 수익성 있는 베팅을 한 사실이 드러나 최근 떠났고, 길포일도 남은 날이 얼마 없을 수 있다 — 데일리메일은 국무부가 그를 약물 남용 가능성, 부적절한 선물 수령 등으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블레어와 라시비타의 발칸 작업에 화가 나 "이해충돌이 있으면" 해고하겠다고 위협했다. 슬레이트의 분석: 이 작은 부패가 트럼프의 책임이라 보는 것은 타당하다 — 대통령이 위에서부터 처벌받지 않는 문화를 확립했고, 그의 행정부는 연방 부패를 수사하는 감사관들을 해고했으며 현행범으로 잡힌 측근들을 돕기 위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훗날 '국경 차르'가 된 톰 호먼(Tom Homan)은 위장 FBI 요원들로부터 5만 달러 현금을 받는 장면이 녹음된 것으로 보도됐으나, 호먼은 잘못을 부인하고 법무부는 트럼프 취임 후 사건을 종결했다. 민주당 쪽 반론(헌터 바이든)에 대해서는 헌터가 오바마·바이든 행정부의 일원이었던 적은 없다고 짚으면서도 성씨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쪽에서 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한다. 참고로 가장 상위의 두 사례도 최근 드러났다 — 러시아 올리가르히가 돈 주니어의 열대 결혼식 비용을 일부 댔고(보도 후 주니어가 상환),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한 미국의 협상에 트럼프 패밀리 사업 투자자를 부유하게 만들 석유 거래가 포함된다고 보도됐다. The Slatest — 코미디언 마이클 코스타(Michael Kosta)는 '더 데일리 쇼'에서 길포일 보도를 두고 "법무부가 아직 존재했다면 당신은 엄청난 곤경에 처했을 것"이라 했고, "보통은 '지폐 가득한 가방 들고 주차장에서 만나'인데, 길포일은 '여기 나한테 뇌물 보내는 방법이 담긴 PDF야' 식이었다"고 평했다. NYT
국방 조달의 월스트리트 실험. 같은 통치 양태의 다른 면이 국방부 2인자에게서 보인다. 7월 캠프데이비드 각료회의 직후 트럼프는 헤그세스에게 "파인버그를 전화로 연결해"라고 지시했다 — 브롱크스에서 자란 사모펀드 억만장자이자 헤그세스의 부장관인 스티브 파인버그(Steve Feinberg)다. 트럼프는 무기 재고 개선이 그의 직무인데 왜 무기 재고 우려로 미국이 이란 공격을 중단했다는 보도를 계속 보게 되는지 물었다. 파인버그의 설명: "대통령이 더 원하고, 장관이 더 원하고, 나도 더 원한다." 미국이 이란전에서 수천 발의 미사일을 소진하는 가운데 그는 국방부의 신규 무기 확보 속도를 높이려 하고 있고, 작동할지는 미정이다. 지난 1년 반 그는 국방부 무기 생산 접근법의 전면 개편을 시도해 자신에게 직접 보고하는 새 조달 관료기구를 세우고 핵심 소재·로켓엔진·주요 부품 공급기업들에 수십억 달러의 정부 지분을 취득했다 — 대체로 자신이 공동 창업한 투자사 서버러스 캐피털(Cerberus Capital Management) 시절부터 알던 기업과 경영진에 의존했다. WSJ이 확인한 내역: 서버러스의 오랜 파트너인 기업회생 자문사 알바레즈앤마살(Alvarez & Marsal)에 기존 정부 직원들 외에 3억 달러 지급. '국방을 위한 비즈니스 운영자(Business Operators for National Defense)'라는 그룹으로 은퇴한 자동차 등 업계 경영진 약 300명을 시간당 150~170달러 정부 급여로 고용해 군 계약업체와 공급사 공장을 방문해 조언하게 함. 데이터분석 기업 팔란티어(Palantir)에 군 계약업체 효율 개선용 플랫폼 'War Machine'에 최대 2억 4,400만 달러 제공 — 국방부가 별도 업무로 이미 지불하는 수억 달러와 별개다. 일부 당국자는 왜 군 계약업체가 아니라 국방부가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지 사석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파인버그: "부처에 유능한 운영자가 크게 부족하다. 우리 조달팀과 부처 사람들은 훌륭하지만 운영·제조 인력이 아니다." 그리고: "내가 실수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지? 그리고 우리가 실수를 하면 모두가 그 실수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런데 그게 변화를 만들려 하고 긴급하게 움직이는 일의 일부다." 국방부 내 회의론자들은 그의 월스트리트 플레이북이 세계 최대 군대에 잘 맞지 않는다고 우려하고,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의 월스트리트 연줄을 비판한다 — 로라 루머(Laura Loomer)는 8월 그가 "더 짧은 목줄에 묶이지" 않으면 "파인버그의 난장판"이 트럼프와 헤그세스에게 문제가 될 것이라 했다. 최근 백악관 당국자들이 후임 후보를 면담했다는 보도들이 있었으나 백악관은 부인했다. 파인버그는 떠날 계획이 없다고 했다 — "백악관과 부처의 전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임기 끝까지 전력을 다한다." 그의 베팅 일부는 성과에 수년이 걸리고, 의회는 아직 많은 것에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 — 10여 건 이상의 예비 계약도 대부분 의원들이 세부를 두고 다투는 중이다. WSJ
다음: 하산 처형은 12월 3일 오후 1시(중부시간) 포트후드. ICE 총격은 DHS 수사 진행 중이고 호컬이 요청한 보디캠 영상 공개 여부가 다음 분기점. 대음모 사건은 아카시 싱 감독 아래 "빨리 기소할 수 있는 좁은 사건들"로 좁혀지고 있어 코미·브레넌 관련 기소 여부가 관전 지점. 길포일에 대한 국무부 조사 결과. 파인버그의 예비 계약들은 의회 예산 배정을 기다린다.
한국의 이번 주 흐름은 '권력기관 재편'이라는 한 이야기로 묶인다 — 검찰 권한이 분산되는 과정에서 생긴 공백이 수사 지연과 책임 공백으로 나타나고, 동시에 과거 검찰 권한 행사의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꺼내지고 있다.
중수청의 빈 사무실. 10월 2일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은 일주일간 고소·고발이 이어지는데도 인프라와 기준이 없어 일선이 혼란스럽다. 한겨레 취재 종합: 사무실 공사가 진행 중이고 일부 지방 중수청은 컴퓨터 등 기본 설비도 아직 없다. 수사에 필수적인 자체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이 미완성이어서 사건 처리 기능이 구동되는 올해 연말까지 수사 기록을 문서로 생산하고 장부를 수기로 작성해야 한다. 내부 메신저도 원활하지 않아 일부 직원은 PC 카카오톡이나 공무원 메신저 온톡을 쓴다. 수사·이첩 대상 사건의 명확한 기준도 없다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6일 금융기관 해킹 사건 정식 수사에 착수해 사이버테러수사대를 전담팀으로 지정하면서, 동시에 이 사건이 중수청 통보 대상인지 검토하고 있다. 피해 금융기관 자체는 국가핵심기반이 아니지만 침해된 시스템이 전자금융기반시설에 해당할 경우 통보 대상이 될 수 있어 금융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사건 배당은 진행된다 — 서울지방중수청은 2일 중소 수출기업 전 대표가 구자현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 박철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 등 전·현직 검찰 고위 간부들을 법왜곡죄 등으로 고소한 사건을 반부패수사국에 배당했고, 6일에는 시민단체 비전코리아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직무유기 등으로 고발한 사건(네이처셀 줄기세포 치료제 품목허가 반려 관련)을 반부패수사1과에, 투기자본감시센터 등이 시중은행 탈세 의혹으로 전·현직 고위공직자와 대형 로펌 관계자 4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경제범죄수사국에 배당했다. 중수청 한 간부: "중수청장 자리가 공백인 상태라 운영 지침 등 내부 규정이 정해지지 않고 있다. 수사 착수나 이첩 등 본격적인 사건 검토까지 2~3주는 더 걸릴 것 같다." 한겨레
과거 검찰 권한 행사의 의혹.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관이던 2022년 경찰이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수사를 위해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법무부에 전달하지 않고 불송부(반려)한 사실이 드러났다. 민주당은 당시 법무장관이던 한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에서 "수사에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밝히는 게 상식"이라며 "한 의원은 남을 향한 비방과 조롱은 속사포처럼 쏟아내면서, 정작 본인과 가족의 비리 의혹과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못 들은 척' 회피한다 — 한 의원이 말하는 '공정'은 철저히 이중잣대냐"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9일 오후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한겨레 확인으로 오후 3시 기준 그의 페이스북에는 이날 7건, 전날 15건의 글이 올라왔으나 딸 사건 수사 개입 의혹 관련 언급이나 해명은 없었고, 국가정보원과 민주당을 비판하는 글이 다수였다. 그가 이날 올린 글: "민주당이 한 달 동안 저 한동훈을 비난하는 '공식 논평, 브리핑'이 하루 3건 가까이, 한 달 100건이 넘었다고 한다. 그 기간 동안 북한지뢰공격을 비판하는 민주당 공식 논평, 브리핑은 몇 건이었냐. 참 찌질하고 비겁한 민주당 정치이다." 추미애 의원은 "김지용, '한동훈 아이폰' 포렌식 비용 승인 안 해"라고 주장했다. 한겨레 한겨레
영치금 21억 9천만 원. 같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수감자 영치금 액수를 공개했다. 서울구치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0일 재구속 이후 지난달 9일까지 19억 5,000만 원, 서울남부구치소의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8월 12일 구속 뒤 같은 날까지 2억 4,000만 원 — 합계 21억 9,000만 원으로 올해 대통령 연봉(2억 7,000만 원)의 약 8배다. 이 의원이 지적한 문제는 금액만이 아니다 — "이게 들어온 것도 문제지만, 출금해 주는 것에 교도관들이 마치 개인 비서처럼 활용되고 있는 것"이며 국감 내내 교정시설 교도관 인력 부족이 거론된 맥락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국회 전문위원 검토 결과 증여세를 물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국세청이 통보를 안 받아 과세되지 않는다는 설명을 전하고 종합국감까지 제도 정비 방안을 보고하라고 법무부에 요구했다. 법사위원장 서영교 민주당 의원: "영치금이 400만원이 차면 왜 다음날 교정본부 직원이 그걸 빼서 개인 예탁금으로 주냐. 그게 교정본부에서 해야 될 일이냐. 왜 그런 친절을 베푸냐. 하지 말라. 1년에 20억원이 들어오면 (윤 전 대통령은) 이제 무기징역이니까 천억원대 부자가 되겠다." 그는 "영치금이 많이 들어오는 순번을 보니까 내란범들이라고 한다. 내란범들에 대해서 유튜버들이 계좌 불러주면서 돈 보내라고 한다"고도 했다.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차관): "수감자들의 복리 차원에서 한도가 찼을 경우 송금하는 일들을 해왔는데 액수의 기준이나 횟수에 대한 기준이 없었다. 개선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 국세청 관계자는 9일 한겨레에 "영치금도 원칙적으로 증여세 과세대상이나,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비과세 금품에 해당하는지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판단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한겨레
강제송환 과정의 폭력. 한겨레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화성외국인보호소 CCTV·바디캠 영상에서, 법무부 출입국 직원들이 미등록 체류 외국인 ㄱ씨를 8월 27일 강제송환하는 과정 내내 폭언과 가혹행위를 가한 정황이 확인됐다. 한 직원이 ㄱ씨에게 한 말: "우리랑 손잡고 가던가, 꽁꽁 묶여서 미라처럼 가던가. 좋은 기회 주는 거야. 빨리 정해." ㄱ씨가 서류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절차를 묻고 '돌아가고 싶지 않다', '두바이로 보내달라'고 호소하자 직원들은 "이유는 필요 없다", "기다려라"를 되풀이했고, "입 다물어(shut up)"라고 고함쳤다. 이미 수갑과 신체 보호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직원들은 ㄱ씨 입에 접착력이 강한 덕트 테이프를 붙인 뒤 마스크와 얼굴 가리개를 씌웠고, 인천공항 탑승구에서는 한 직원이 그의 허벅지 위에 올라타 몸을 짓눌렀다. ㄱ씨가 "스스로 가겠다", "싸우지 않겠다"고 하자 "입 다물어", "말하지 말라"는 답이 돌아왔고, 한 직원은 "지금부터 소리 내면 더 테이핑할 것"이라고 했다. 기내에서는 한 직원이 "여기 카메라 없죠?"라고 묻고 동료가 "저희만 찍고 있습니다"라고 답한 뒤, ㄱ씨의 목을 두 차례 조르며 "조용히 하라"고 했다 — 그 장면이 그 직원의 바디캠에 그대로 담겼다. ㄱ씨는 인권위 진정서에서 호송버스 탑승 전후로 배와 몸통을 구타당했고 "왜 때리냐고 항의하자 (직원이) '이제 너는 아무것도 못 해. 비행기 안에서는 때려도 괜찮아. 한국 법이 적용 안 돼'라고 말했다"고 진술했으며, 수갑이 과도하게 조여져 팔과 갈비뼈에 심한 통증을 느꼈고 본국 도착 뒤 병원 진료를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8일 국감에서 "테이프는 법령상 보호장구가 아니"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징계 수위나 여부를 결정하고 범죄에 해당할 경우 수사 의뢰까지 엄정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진정을 대리한 최정규 변호사(법무법인 원곡): "다른 외국인들도 강제 송환 과정에서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제보들이 있다. 최근 강제송환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한겨레
함의: 네 기사를 꿰는 구조는 '권한은 이전되었으나 그 권한을 규율하는 장치는 아직 없다'는 상태다. 중수청은 청장도 지침도 킥스도 없이 사건을 배당받고, 교정본부는 영치금 송금에 금액·횟수 기준이 없는 상태로 21억 원을 처리했고, 출입국은 "법령상 보호장구가 아닌" 덕트 테이프를 쓰면서 바디캠으로 자기 행위를 녹화했다. 세 사례 모두 악의보다 기준의 부재가 선행 조건이고, 그 부재가 법무부 산하 기관들에 공통된다는 점이 국정감사가 집중하는 지점이다. 한동훈 의원 건은 그 반대 방향의 사례 — 공조 요청을 반려할 재량이 검찰에 있었고, 그 재량의 행사 경로가 기록으로 남지 않아 지금 입증 대상이 되고 있다.
다음: 중수청은 간부 전망으로 2~3주 뒤 본격 사건 검토 착수, 킥스는 연말 가동 예정, 청장 임명이 선행 조건. 법무부는 영치금 기준 정비안을 종합국감까지 보고하기로 했고, 강제송환 건은 징계 수위 결정과 수사 의뢰 여부, 그리고 최 변호사가 요구한 전수조사 수용 여부가 다음 단계다.
정부는 8일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을 결정했다 —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 사실을 '비공개 합의'를 깨고 일방 공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항의다. 우크라이나 외교부 대변인 헤오르히 티히(Heorhii Tykhyi)는 8일(현지시각) 성명에서 "우리는 외교가 감정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서울이 대사를 소환하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설적인 대화를 재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고 "한국 대사를 외교부로 초청해 입장을 전달했다"고 했다 — '초치(summon)'가 아니라 '초청(invite)'이라는 단어 선택이 갈등 확대를 원하지 않는 신호로 읽힌다.
한겨레 사설은 이 조처의 수위를 전례로 재어본다. 대사 소환은 단교를 제외하면 불만을 전하는 가장 높은 수위이고, 우리가 이에 나선 것은 독도 갈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된 2008년 7월 권철현 주일 대사 소환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 당시 일본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땅'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을 처음 넣었고, 양보할 수 없는 문제였던 만큼 국제사회·국민의 이해도도 높았다. 다른 전례: 1966년 일본의 대북한 플랜트 수출(김동조 대사), 일본의 한-일 어업협정 일방 파기(김태지 대사),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최상용 대사). 사설이 짚는 비용은 비교의 맥락에 있다 — 대사 소환은 1998년 러시아가 스파이 혐의로 우리 외교관을 추방했을 때도, 지난 5월 우리 상선이 이란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도 하지 않았던 일이다. 그리고 4년 넘게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는 전시 지도자 젤렌스키는 우리의 중요 우방인 유럽 주요국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는다. 사설의 결론: 책임은 합의를 깨고 공개한 뒤 충분히 사과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쪽에 있지만(이재명 대통령이 사과를 요구했으나 명확한 사과가 없다), "지금처럼 강경책만 고집해선 국제사회의 충분한 공감을 얻기 힘든 것도 사실"이며 양국 모두 '협의 지속'(한국)과 '대화 재개'(우크라이나)를 언급하고 있으니 조속히 만나야 한다 — "강경책만이 능사가 아니다." 한겨레
국내 정치에서는 반대 방향의 압력이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보낸 감사 서한을 공개했다 — "북한군 포로 리아무개씨와 백아무개씨의 자유 의사를 존중해 한국행을 허용한 젤렌스키 대통령 귀하의 대승적 결정을 환영하며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이 선출한 국가원수이자 군 통수권자로서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썼다. 그가 서한을 보낸 계기로 든 것은 전날 정부의 대사 소환 결정이다 —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이 대사 소환이라는 극단적 조치까지 취할 일인지 의문"이며 "정부의 잘못된 외교를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 연대의 가치를 분명히 하기 위해"라고 했다. 한겨레
함의: 이 갈등의 구조적 어려움은 한국이 옳은 쪽에 서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국제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 상대가 전시 피침국이고 우리의 핵심 우방들이 그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항의의 정당성이 아니라 항의의 가시성이 비용을 만든다. 우크라이나가 '초치'를 '초청'으로 바꿔 쓴 것은 이 비대칭을 양쪽 모두 알고 있다는 신호다.
다음: 양국 외교당국의 후속 협의 — 우크라이나는 이번 주 한국 대사를 외교부로 초청해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 결정이 선거로 넘어갔다. 사회적 대화 기구 복귀 여부가 11월 지도부 선거로 이월됐다. 양경수 위원장은 9일 입장문에서 "모바일 대의원대회는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며 "곧 다가올 선거를 통해 조합원들의 의사를 묻는 것이 가장 민주노총다운 방법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7일 경기 고양 킨텍스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사회적 교섭 추진' 안건을 논의했으나 반대파들이 회의장을 떠나 의결정족수(884명)를 채우지 못해 투표 없이 유회됐고, 규약상 온라인 대의원대회는 7일 전 통보만으로 위원장 직권 소집이 가능하지만 반대파의 조직적 불참으로 역시 유회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양 위원장이 조합원 쪽에 승부를 거는 근거는 수치다 — 8월 21일~9월 11일 조합원 4,863명 설문에서 응답자 87.8%가 '사회적 대화에 긍정적'이었고, 대의원들과 큰 인식 차를 보였다. 그는 "대의원대회가 유회된 후 이석한 대의원 명단을 공개하자는 대의원도 있었다"며 조직적 이석을 "무제한으로 토론하자던 주장을 스스로 뒤집는 행위이며 정권과 자본이 가장 반길 상황"이라 비판했다.
정파 지형이 결과를 결정한다. 최대 정파 민주노동자전국회의(전국회의)에서 양 위원장의 3선 출마가 거론되고, 전국회의와 '노동자가 여는 평등의길'(옛 중앙파)은 복귀 찬성파다. '사람과세상'과 '전국결집'(옛 현장파)은 반대파로 7일 유회를 주도했다. 차기 지도부 임기가 2029년 12월 31일까지여서, 반대파 후보가 당선되면 2030년 6월 2일까지인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민주노총이 관련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결선이라 정파 간 합종연횡도 변수다. 한 민주노총 관계자는 "정책을 제대로 준비해 공약으로 설득하는 후보가 유리해질 것"이라 봤고, 다른 관계자는 반대 전망을 내놨다 — "이재명 정부는 '소년공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며 박근혜·윤석열 정부에서조차 무산됐던 기간제 사용연한 연장, 주52시간 노동상한시간 예외 등을 추진한다는 부분에서 이미 불신이 커졌다. 아무리 필요에 따라 (교섭을) 한다고 하더라도 명분을 더 쌓아와야 할 것." 후보 등록은 24일까지, 선거는 11월 19~25일. 한겨레 한겨레
SK 최태원 — "용수·전기가 늦어도 먼저 들어가버리겠다". 최태원 SK 회장이 9일 처음으로 호남 반도체 팹 건설 부지(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탄약고 이전 부지')를 찾아, 착공 시점을 묻는 질문에 "그게 언제인지는 조금 더 스터디를 해야 하니까 답을 못하지만 최대한 빨리 간다"며 "곧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정부의 속도와 기업의 속도'를 묻는 질문에 한 답이 이 발언의 무게다 — "저희로서는 설사 용수와 전력이 늦는다 하더라도 저희가 타이밍을 빨리 맞출 수만 있다면 먼저 들어가 버리겠다는 생각을 한다.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껴서 뭘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이 발언은 기업들이 호남권 반도체 투자에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나왔다. 규모 확대도 시사했다 — "다 이야기 드릴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는 용인의 3분의2 사이즈 계획을 가지고 있다. 땅이 더 있고, 수요가 더 있으면 (규모가) 커질 것도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에 총 600조 원을 투자해 팹 4기를 순차 구축 중이다). 방문 이유: "말 백 마디보다 눈으로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확인하러 왔다. 어느 정도 속도로 지을 수 있는지 점검하러 왔다." 광주 군공항 일대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 400조 원 규모로 팹 2기씩 건설하는 메가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전남광주시는 반도체 국가산단 예정지 약 250만 평 중 63만 평(탄약고 이전 부지)을 우선 개발해 내년 정비 공사 착수 → 2028년 군공항 기능 임시 배치 완료 → 2029년 팹 준공 → 2030년 6월 양산을 목표로 한다. 한겨레
함의: 두 사안은 이재명 정부의 두 지지 기반이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도체 쪽에서는 기업이 정부 인프라보다 앞서 가겠다고 공언하는 반면, 노동 쪽에서는 복귀 논의 자체가 11월 선거로 미뤄졌고 그 선거의 결과에 따라 임기 내 재개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 민주노총 관계자가 든 불신의 근거 — 기간제 사용연한 연장, 주52시간 예외 — 는 정부가 동시에 추진하는 것들이라, 교섭 복귀의 명분 자체가 정부 정책에 의해 깎이고 있는 구조다.
다음: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 등록 10월 24일, 선거 11월 19~25일(결선 가능). SK 측 착공 시점 발표가 "곧" 있을 것으로 예고됐다.
크라마토르스크. 목요일 러시아 활공폭탄이 동부 크라마토르스크 버스정류장을 찢어 최소 30명 사망, 18명 부상(국가비상서비스). 현장 영상에는 연기 나는 뒤틀린 버스 골조 옆 도로에 시신과 팔다리가 흩어져 있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러시아 폭탄이 사실상 시내 미니버스 두 대를 때렸다. 사망자 일부는 부상이 심각해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의료진이 중상자 몇 명을 살리려 싸우고 있어 사망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공격은 응답 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는 돈바스의 모든 생명을 파괴하려 하고 있고, 세계의 응답이 필수"라고 했다.
크라마토르스크는 돈바스 '요새 벨트' — 전선에 방어 인프라가 구축된 31마일(약 50km) 구간 — 의 최대 도시 중 하나이고, 전면 파괴를 막기 위해 싸우는 중이다. 러시아는 이 지역으로 점진 진격하며 활공폭탄과 포격으로 도시들을 두드려왔지만 우크라이나가 버텨왔고, 군사 분석가들은 2026년 말 이전 러시아 돌파는 어렵다고 보며 양측 모두 막대한 사상자를 내고 있다. 러시아는 교량과 열차를 포함한 민간 표적과 공공교통 공격을 강화하고 있고, 24시간 동안 돈바스 도네츠크 지역 거주지를 31회 포격해 아동 32명을 포함한 256명이 전선에서 대피했다(바딤 필라시킨Vadym Filashkin 도네츠크 주지사). 올렉산드르 혼차렌코(Oleksandr Honcharenko) 크라마토르스크 군사행정 수장은 목요일 우크라이나 TV에서 "이제 도시에 안전한 장소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 — 러시아군은 도시 동쪽 외곽에서 약 3~6마일 거리다. 이번 달 크라마토르스크 두 번째 버스 공격이고, 수요일에는 체르니히우주 프릴루키의 주거건물 미사일 공격으로 아동 5명을 포함해 22명이 사망했다.
외교는 교착이다. 미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Marco Rubio)는 수요일 아테네 방문 중 그리스 매체 인터뷰에서 전쟁이 "전략적 교착(strategic stalemate)"이라고 말했다 — "현재로서는 협상 타결의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그것이 이뤄지도록 할 수 있는 어떤 역할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과거에도 시도했지만 지금까지는 잡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금요일과 주말에 걸쳐 미국을 방문해 회담할 예정이고, 젤렌스키는 트럼프에게 러시아 압박 강화를 촉구했다 — 프릴루키 피격 현장에서 그가 한 말: "한편으로는 러시아와 미래 경제 프로젝트를 협상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어떤 외교적 교착에 처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WaPo
유럽의 응답 설계. NYT 분석은 러시아의 NATO 국가 내 사보타주 캠페인이 확대되는데 유럽이 대응 방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다룬다. 유럽 당국자들은 러시아의 NATO 국가 본격 침공은 예상하지 않는다 — 그 의미에서 전통적 억지는 작동했다. 문제는 이 고조된 공격 패턴이고, 당국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사고로든 의도로든 그 공격 중 하나가 상당한 인명 피해를 내는 것이다. 전 NATO 정보 당국자이자 현재 워싱턴 싱크탱크 유럽정책분석센터(CEPA)의 데이비드 캐틀러(David Cattler):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꺾고, 더 넓은 의미로 유럽의 안보 구조를 바꾸려 하고 있다"며, 작전상 러시아는 "귀속이 어렵고, 그들이 보기에 의미를 가질 만큼 크면서도 [더 큰 전쟁을] 촉발하지 않을 만큼 작은" 수단을 쓴다. 전 NATO 고위 당국자 카미유 그랑(Camille Grand)은 첫 대응이 침착을 유지해 러시아의 함정에 과잉반응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면서도 현실을 무시할 만큼 안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고, 러시아 캠페인은 패턴의 연속이지만 "사건의 수와 성격의 증가가 유의미하며, 그 위험성도 그렇다"고 했다.
유럽은 하이브리드전 억지를 세 층위로 높이려 한다 — 공격을 공개 지목하고 크렘린에 직접 책임을 돌리는 것,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잠재 표적 주변 방어를 강화하는 것, 그리고 공개적이든 은밀하든 푸틴에게 명확한 메시지와 함께 대가를 부과하는 것이다. 리투아니아 연구기관 지정학·안보연구센터의 리나스 코얄라(Linas Kojala): "어떤 공격이든 구체적인 대응 조치와 명확히 연결되어야 한다. 그것이 작동하게 하려면 정부들이 자금과 법적 권한을 사전에 준비해 두어, 사건마다 새로운 정치적 논쟁으로 대응이 지체되지 않게 해야 한다." 그런데 그 전제는 예측 불가능한 공격에 대한 대응에 유럽이 집단적으로 합의하는 것이고, 그런 결정은 전통적으로 각국이 자국에 유보해온 것이다 — 캐틀러의 건조한 표현으로 그런 합의 도출은 "상당한 도전일 수 있다".
러시아에 직접 귀속되거나 모스크바가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최근 사건들: 폴란드 철도 인프라 타격, 러시아 호위함이 덴마크 헬리콥터에 플레어 발사, 공장 사보타주, 러시아 정찰 드론 침입, 유럽 방산기업 임원 살해 모의. 많은 사건이 귀속이 어렵지만, 베를린은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우크라이나 수송기 근처에서 발견된 폭발물 적재 불량 드론을 모스크바에 직접 귀속시켰다 — 공항 직원이 발견해 실패한 공격이었고, 유럽 전역에 새로운 경고를 촉발한 여러 사건 중 하나다. 이 드론 시도는 러시아의 위험 감수와 독일이 모스크바를 지목할 의지 양쪽에서 전환점이었다. 독일마셜펀드 방위 전문가 클라우디아 마요르(Claudia Major): 푸틴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비용이 따른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만이 아니라, 민주국가가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다는 국민의 신뢰를 허물려 한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목표는 영토만이 아니라 "서방이 단결하지 못하고 내부에서 허물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NYT
함의: 두 전선이 같은 논리를 공유한다 — 둘 다 귀속의 비용을 관리하는 전쟁이다. 돈바스에서 러시아는 버스정류장을 때리며 군사 목표와 민간 압박의 경계를 흐리고, 유럽에서는 귀속이 어려운 수단을 골라 NATO 5조의 문턱 아래 머문다. 유럽의 세 층위 대응이 모두 '지목'에서 시작하는 것은, 러시아의 전략이 애초에 지목 불가능성을 설계했기 때문이다. 코얄라가 제안한 '사전 준비된 자금과 법적 권한'은 그 설계를 무력화하려는 시도이고, 캐틅러의 회의는 유럽이 바로 그것을 못 해왔다는 진술이다.
다음: 우크라이나 협상단의 금요일~주말 방미 회담. 요새 벨트에서 러시아 돌파는 분석가들이 2026년 말 이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어, 크라마토르스크 동쪽 3~6마일 선의 변동이 지표다.
WSJ의 통제된 군 임베드 취재는 이스라엘의 가자 주둔이 어떤 형태로 굳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가자시티 동쪽 끝 높은 지점에서 불도저들 근처에 선 한 군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영내에 세운 30개 이상의 기지 중 두 곳을 가리켰다 — 그 3분의 1이 작년 하마스와의 휴전 발효 이후 건설됐다. 이스라엘은 이 전초기지들을 하마스 통제 지역과의 새 분계선을 지키는 데 쓰며, 이스라엘 통제 측의 터널을 제거하는 작업은 거의 끝났다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은 병력이 마주치는 사실상 모든 구조물을 제거하고 있고, WSJ은 최근 방문에서 분계선 이스라엘 측에 남은 건물을 하나도 보지 못했다. 군 당국자의 표현 — 반복적 전투를 겪은 슈자이야 동네의 모래 폐허에서: "옐로라인은 건물이 서 있는 곳이다."
위성영상 분석과 당국자 설명에 따르면 요새화된 전초기지들은 흔히 '옐로라인'(이스라엘 통제 지역과 나머지를 가르는 경계) 이스라엘 측 고지에 놓인다. 벨링캣(Bellingcat) 선임연구원 제이크 고딘(Jake Godin)의 분석으로 가동 중인 32개 전초기지가 위성영상에서 확인되며, 옐로라인을 따라 가자-이스라엘 국경 안쪽 약 1~3마일에 분포한다. 고딘에 따르면 각 기지는 건설에 수개월이 걸리고 유사한 직사각형 배치를 따르며, 대부분 포장돼 있어 군 차량 접근을 돕는 것으로 보이고, 병사들이 자고 먹고 일하는 임시 구조물이 채워져 있고 근처에 통신탑이 있다. 이스라엘 정부 지도제작기관은 지난달 2025년 북부 가자의 고해상도 비(非)블러 영상을 인터넷에 짧게 공개해 여러 이스라엘 전초기지를 드러냈는데, 영상은 이후 정부에 의해 블러 처리됐다.
이스라엘 측 논리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주도 공격 이후의 방어 재구축이다 — 그 공격으로 약 1,200명이 사망하고 250명가량이 인질로 가자에 끌려갔으며, 무장대원들은 민간 공동체와 국경 근처 전방 기지들을 압도했는데 그중에는 비무장 여성 감시병이 배치된 전초기지와 병사들이 사망한 에레즈 검문소가 있었다.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민간 공동체와 병사를 보호하기 위해 더 넓은 완충지대와 강화된 군사 주둔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한다. 건물은 터널 입구를 숨기거나 무장대원에게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고, 병사들은 WSJ 기자들을 슈자이야 외곽에서 8개월 전 발견했다는 광범위한 터널로 안내했다. 다른 두 군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옐로라인 자국 측 터널을 거의 모두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에얄 자미르(Eyal Zamir)는 12월 "옐로라인은 새로운 국경선 — 우리 공동체를 위한 전방 방어선이자 작전 활동의 선"이라고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작년 10월 트럼프 평화안의 일부로 작성된 합의 조건상 53%에서 현재 약 70%로 가자 통제를 확대했고, 옐로라인을 꾸준히 전진시키고 있다.
보도 조건 자체가 기사의 일부다. 이스라엘은 환경이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자들의 독자적 가자 입경을 허용하지 않으며, 엄격히 통제된 군 임베드가 국제 기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경로다 — WSJ은 10월 초 그런 임베드에 참여했다. 많은 언론사가 이스라엘의 국제 기자 가자 접근 정책을 비판하고 독자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군 당국자와 분석가들은 전초기지가 주로 일상적 보안 임무에 쓰이며 영구적이기보다 전술적이라고 말했다. WSJ
함의: '전술적이고 영구적이지 않다'는 설명과 기사가 기록한 사실들 사이에 긴장이 있다 — 기지 하나 건설에 수개월, 포장된 접근로, 통신탑, 휴전 이후 3분의 1 신설, 그리고 통제 비율 53%→70%. 그리고 이 테마가 첫 번째 테마와 이어지는 지점이 있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작년 이스라엘의 가자 집단살해를 결론 낸 유엔 조사위원회 의장이었고, 영국은 서안 정착촌 제재로 이스라엘과 외교 분쟁 중이다 — 이스라엘은 목요일 188년 된 영국 동예루살렘 총영사관을 격하해 외교관 20명을 추방하고 팔레스타인인 대상 서비스를 축소했으나, 막판 협상으로 완전 폐쇄는 면했다(총영사 없는 '영국 공관UK Mission'으로 축소 운영). 에드 밀리밴드(Ed Miliband) 외무장관: "예루살렘 영국 공관은 독립적이고, 운영되고 있으며, 핵심 서비스와 팔레스타인인들과의 작업을 계속 수행할 것이다." 그는 지난달 서안 정착촌 확대가 "인종청소(ethnic cleansing)"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 기데온 사르(Gideon Saar)는 관계 악화를 가자 군사행동을 규탄하고 정착민을 제재하고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한 영국 노동당 정부 탓으로 돌렸다 — "우리는 이 지점에 도달하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노동당 정부의 행동이 우리를 여기로 데려왔다." WaPo
다음: 옐로라인의 전진 여부와 통제 비율. 영국-이스라엘 외교 분쟁은 영국의 이스라엘 관리 추방 가능성 보도가 있었으나 격하 타협으로 일단 완화됐다.
[중국·대만] 전직 미 고위 관리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무기 판매까지 중국과의 협상 카드로 쓰면서 대만 정책의 독립성이 약해졌다고 경고했다 — 트럼프는 5월 방중 후 시진핑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좋은 협상 칩"이라 했고, 140억 달러 규모 승인을 보류한 상태다. 바이든 행정부 AIT 이사장 로라 로젠버거(Laura Rosenberger): "의회에 사전 통보됐던 무기 판매 승인이 실제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 깊이 우려되는 일." 1982년 '6대 보장'에는 대만 무기 판매를 중국과 사전 협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다. 전 미 제5항모강습단 지휘관 마크 몽고메리(Mark Montgomery)는 에이브러햄링컨호와 조지워싱턴호가 모두 중동으로 이동해 서태평양에 작전 중인 미 항모와 구축함이 없다며 미국이 "지금보다 서태평양에서 더 취약한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했다. 한겨레 — 관련: 그 링컨함은 265일 무기항 연속 해상 체류로 미 항모 사상 최장 기록을 세운 뒤 300일 넘는 임무를 마치고 8일 샌디에이고로 귀환했다. 보급품 부족으로 식량·위생용품 난을 겪고 사기 저하로 자살 시도 8건이 발생했으며, 항모전단은 중동 배치 기간 1만 회 출격, 2만 3,000시간 전투비행, 약 4,000회 전투 출격을 수행했다. 한겨레
[한국·북한] 차지훈 주유엔 대사가 8일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서 9월 21일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장병 3명 부상)을 "정전협정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규탄하며 북한에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 포렌식 분석에 기반한 한국군·유엔군사령부 합동 조사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의도적으로 매설한 지뢰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북한 대표는 "남쪽 국경을 강화하는 우리의 정당한 주권 행사를 군사적 침공으로 낙인찍으려는 책동"이라 반박하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 본인이 의도적 공격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는 점을 인용했다(정 장관은 전날 국감에서 "그 의도에 관해서는 아직 최종 발표가 되지 않았다. 아직은 지뢰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한겨레
[한국·국방] 청와대가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참관한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추진체로 대기권 상층부까지 가속 상승한 뒤 분리돼 낮은 고도로 활공하는 미사일로, 예측 불가능한 비행궤적과 비행 속도로 유사시 주요 전략 목표를 기습 제압하는 전략자산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X에 "자주국방은 구호가 아니라 기술과 실력으로 증명된다"고 썼다. 한겨레
[한국·정치]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반등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갤럽 9일 공개 조사(6~8일, 표본오차 ±3.1%p)에서 37%로 3주 전과 동일 — 하락세는 멈췄으나 9월 18일 기자회견과 SNS 소통 확대가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4%)·경제민생(14%), 부정은 부동산 정책(18%)이 1위로 7월 넷째 주부터 계속 최상위이고 국방·안보·대북(15%)이 2위다. NBS(9월 28~30일)도 긍정 43%로 동일, 부정은 48%→50%. 김윤철 경희대 교수: "부동산 정책 등의 전향적인 정책 방향 전환이 필요한데 이뤄지지 않고 있다." SNS 확대에 대해서도 그는 "국정운영 성과 홍보보다 여권 내부분열을 도드라지게 하는 방향"이라 평했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전체 국민의 이해관계와 무관한 진영 내부 문제를 대통령이 직접 다루는 것은 지지율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고 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35%로 정부 출범 뒤 최저. 한겨레
[한국·정치] 국민의힘 비당권파 양향자 최고위원이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 결선에서 친장동혁계 윤재복 후보에 낙선했다 — 장동혁 대표가 추진해 처음 적용된 당원직선제의 첫 사례다. 장 대표는 254개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시킨 뒤 책임당원 투표로 재선출하는 안을 추진했으나 현역 반발로 전면 도입이 제동 걸려, 이미 공석인 36곳부터 단계 도입됐다. 윤 후보는 장 대표 팬클럽 '장풍2030' 사무총장 출신. 투표율은 30% 후반대. 수도권 한 의원은 현역 교체 효과에는 회의적이다 — "현역 의원들은 해당 지역의 당원 지배력이 있다." 한겨레
[한국·외교] 국회 외통위 소속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미 국무부 비자 심사 지연으로 재외공관 국정감사 미국 출장을 포기하고 구주반으로 변경했다. 한겨레 사설은 1989년 전대협 소속으로 미 대사관저 점거 농성을 주도해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을 전하면서, 그가 2012년에는 단수비자로 방미했고 2014년에는 국회 정보위 간사로 미 상·하원 의원들과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를 만났다는 점을 들어 "정권 변화나 한-미 관계의 기류, 담당 관료의 정무적 판단"에 따라 결정됐을 것이라 추론한다. 2013년 국감 때도 같은 일이 있었다. 사설의 요구: 여야가 정파적 이해를 떠나 동맹국 국회의원의 공무 출장에 일관되고 호혜적인 비자 발급 기준을 마련하도록 미 의회·국무부에 요구해야 한다. 한겨레
[한국·사회] 최근 5년간 의료기관 중대 환자안전사고로 48명이 사망했고, 그중 62.5%(30건)가 투약 오류 때문이다(소병훈 민주당 의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자료). 2021년 1월 30일~올해 5월 31일 의무보고된 중대사고 181건 중 사망 48건, 경증 48건, 중등증 37건, 중증 3건. 사망 원인에는 수혈 사고 6건, 수술 사고 2건, 전신마취 2건, 신체적 폭력 8건이 포함된다. 사고의 93.4%가 상급종합병원(86건)·종합병원(83건)에 집중. 수술 과정 사고 181건 중 다른 부위 수술 125건, 다른 환자 수술 5건으로 71.8%를 차지하며, 다른 부위 수술 125건 중 85건(68%)에서 경증 이상 피해가 나타났다. 한겨레
[한국·사회] 경찰청 용역보고서가 경찰이 도입 중인 '저위험 권총' 도입 전면 중단을 제안했다 — 조선대 산학협력단·법무법인 사름 수행. 연구진 평가의 핵심은 '이중 한계'다: 제압력이 낮아 "흉기를 들고 돌진하는 긴박한 현장에서 제압효과가 무력화될 시" 치안 공백이 생길 수 있고(치안정책연구소 실험에서 저위험탄은 차량 본체·유리창·타이어를 관통하지 못하며 목재 문이나 문손잡이도 파괴하지 못함), 동시에 평균 약 55mm 인체 관통능력으로 "상체 취약 부위나 주요 장기에 명중하는 경우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치명성"을 내포한다. 법적 부담도 지적됐다 — 제압 실패로 제3자 피해가 발생하면 비례원칙의 '수단의 적합성' 위반 또는 '과소보호금지 원칙' 위반 소지가 있고, 반대로 저위험 권총을 쓸 수 있는데 38구경을 선제 사용하면 '침해의 최소성' 위반으로 평가될 소지가 있다. 경찰청은 1,400여 정을 훈련 사격용으로 운용 중이며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8월 설문에서 총기 관련 부서 경찰관 3,197명 중 도입 찬성 73.5%였으나, 직접 사용해본 경찰관의 찬성률은 48.9%로 절반에 못 미쳤다. 경찰청 관계자: "일부 연구용역 주장은 받아들일 만한 합리적·논리적 근거가 부족하다." 한겨레
[한국·사회]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재외동포청으로 흡수 통합되며 진행된 경력경쟁채용에서 센터 직원 36명 중 19명만 최종 합격해 나머지가 실직했다. 23년간 재외동포 업무를 해온 ㄱ씨도 10월 1일자로 실직 — 2003년 재외동포재단 입사, 재외공관 동포 전담 영사 파견 경력자다. 그의 말: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사명감을 갖고 일한 직원이 하루아침에 시험에 탈락한 불명예를 안아야 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고용미승계 직원회 관계자는 이것이 반복이라고 짚는다 — "애초 재외동포청이 만들어질 때도 기존 재외동포재단 80여 명 중 공무원으로 채용된 인원은 약 20명에 불과했다. 같은 현상이 3년 만에 다시 벌어진 것. 우리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말한 적도 없다." 센터는 3년 내내 경영실적평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제주 지역 인재 채용으로 입사해 근무지를 서울로 옮겨야 했던 저연차 직원 ㄴ씨도 포함됐다. 한겨레
[한국·사건] 전남광주시 나주에서 지인인 60대 부부를 흉기와 목 졸림으로 살해한 ㄱ(52)씨가 구속됐다(광주지법, 도주 우려). 5일 밤 범행 후 피해자 신용카드로 현금 600만 원을 인출했고, 피해자들은 이튿날 저녁 옷가지와 청테이프로 손발이 묶인 채 발견됐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빌려준 돈을 받으려 간 것이고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나주대교 인근 영산강에 흉기를 버렸다는 진술로 수색 중이며 신상정보 공개 위원회 개최를 검토한다. 한겨레
[한국·사회] 양막이 터진 임신 34주 타이 국적 임신부가 전북소방본부 헬기로 정읍→창원 190km를 1시간여 비행해 응급 출산이 가능한 병원에 도착했다. 9일 오전 9시 18분경 택시기사 신고 — 전주로 이동 중 기사가 병원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고, 소방청 협조로 119항공대가 출동했다. 한겨레
[한국·문화] 국내 첫 페미니즘 도서전이 9일 서울 혜화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열렸다(서울여성회·언니네작은도서관 주최, '1회 페미니즘 책축제-텍스트힙X페미니즘'). 여성의 삶과 페미니즘을 다뤄온 출판사·책방·독립서점 17곳 참여 —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을 계기로 설립된 봄알람, 사계절출판사, 동녘 등. 주최 측: "소비 문화로 치부되던 여성들의 '읽기'가 지닌 전복성과 연대의 힘을 선언하는 자리." 한겨레
[한국·스포츠] 발목 통증으로 6일 우즈베키스탄 평가전에서 전반만 뛴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소속팀 훈련에 복귀해 10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 스페인 현지 매체는 "심각한 문제는 없으며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시즌 3호 골 도전이고, 14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다. 한겨레
[미국·정치] 애리조나 8선거구 민주당 후보 버나데트 그린-플라센시아(Bernadette Greene-Placentia)가 8월 14일 오전 0시 15분경 피닉스 교외 선시티에서 선거 간판을 고치던 중 두 남성에게 공격·강간당했다고 밝혔고, 마리코파 카운티 보안관실이 8월 31일 접수된 신고로 수사 중이다. 그는 더 시원하다는 이유로 한밤중에 간판을 고치러 다녔고 보통은 남편이나 캠프 직원과 함께였으나 그날은 혼자 나갔다 — "제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에 사람을 쓰며 돈을 내지 않습니다. 철근을 박고 간판을 고치는 것도 포함해서요." 27년 장거리 트럭기사 출신으로 '트러커 터프(Trucker Tough)'를 슬로건으로 쓴다. 뒤에서 물체로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었고 첫 기억은 통증과 "한 남자가 자신에게서 내려오는" 장면이며, 집주인 카메라에 오전 1시 40분경 "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으로 귀가한 것이 찍혔다. 창피함 때문에 즉시 진료나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애리조나 루벤 가예고(Ruben Gallego) 상원의원: "완전히 가슴이 미어진다. 정치적·성적 폭력은 어떤 형태로도 용납할 수 없다." 상대는 2024년 13%p로 당선된 공화당 에이브러햄 하마데(Abraham Hamadeh) 하원의원. WSJ
[세계·베네수엘라] 작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FT 인터뷰에서 내년 7월 24일(시몬 볼리바르 생일) 대선 실시를 요구하며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다 못해 남는다"고 했고, 워싱턴이 관리 중인 베네수엘라 석유 판매 대금의 "투명성"을 요구했다. 1월 미 특수부대가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를 체포한 이후 워싱턴은 정치 이행을 원한다면서도 선거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고, 마두로의 부통령이었던 델시 로드리게스(Delcy Rodríguez)를 현 과도 대통령으로 지지했다. 마차도: "미국 정부와 베네수엘라 국민 모두 이것을 지속가능하게 만들고 진짜 승리로 만드는 유일한 길은 베네수엘라를 안정적 민주주의로 바꾸는 것임에 동의한다. 다른 평가가 있는 지점은 속도, 타이밍이다." 메가날리시스(Meganálisis) 이달 조사는 그가 61.2%, 로드리게스가 3.1%를 얻을 것으로 투영했다. 그는 최근 몇 달 최소 일곱 차례 귀국을 시도했으나 배와 항공편이 설명 없이 막판 취소됐다고 측근들이 밝혔고, 워싱턴이 막는다는 시사는 부인했다 — "국무장관(마코 루비오)은 공개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제가 베네수엘라로 돌아갈 절대적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와 공개적으로 결별하면 배제될 위험을 안고 있고, 야권 일부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 매장지 일부 통제권을 국방부 후원 민간기업에 넘긴 최근 거래 등 미국 접근법에 불만이 커지고 있다. FT — 관련: 미 법무부는 마두로와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Cilia Flores)를 반체제 인사 고문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남부뉴욕지검, 목요일 제출). 기존 마약테러 혐의에 더해진 것으로, 가족을 부유하게 하려는 불법 활동을 보호하려 수감자들을 고문했다는 혐의이며 피해자 중에는 굶김·고환 전기충격·강제 주사 등을 당한 미국인도 포함된다고 공소장은 주장한다. 마두로 변호인 배리 폴락(Barry Pollack): "마두로 대통령은 새 공소장의 혐의를 부인하며 법정에서의 날을 기다린다." 변호인단은 1월 미군 작전이 국가원수의 외국 법정 기소를 막는 국제법을 위반한 불법이라며 기각을 요청하고, 재직 중 공무를 범죄화하려는 시도가 2024년 대법원 판결(트럼프 기소를 제약한)에 반한다고 주장한다. 재판은 내년 시작 예정. WaPo
[세계·보건외교] 트럼프 행정부가 잠비아와의 10억 달러 규모 보건 협정에서 핵심광물 접근권과 데이터 공유 요구를 철회했다(WaPo가 최종 합의문 검토). 목요일 루사카에서 서명된 협정은 5년간 15억 1,400만 달러로, 초기안의 10억 달러 조금 넘는 규모에서 증액됐다. 거의 1년의 험악한 협상을 거쳤고, 5월 잠비아 외교장관 물람보 하임베(Mulambo Haimbe)는 떠나는 미 대사를 "비외교적"이라 비판하며 미국의 "용납할 수 없는" 데이터 공유 요구와 "잠비아 핵심광물에 대한 미국 기업 우대 주장"을 비난했다. 국무부는 양보를 부인하며 지원이 "어떤 상업 협정에도 조건부가 아니"었고 데이터는 프로그램 모니터링용으로만 요청했다고 밝혔다. HIV 치료 접근 옹호 단체 Health GAP 사무총장 아시아 러셀(Asia Russell)은 활동가들의 압박이 없었다면 "잠비아가 탐욕스러운 협정에 서명했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광물 자원 약탈에 HIV 치료를 결부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성인 약 10명 중 1명이 HIV 양성으로 추정되는 잠비아는 USAID 해체와 WHO 탈퇴 이후 만들어진 '미국 우선' 글로벌 보건 정책의 초기 쟁점이 됐다. 국무부는 지난주 35개 정부와 협정을 서명했다고 밝혔으나, 가나·나미비아·짐바브웨는 제안을 공개 거부했고 짐바브웨 당국자들은 주권 침해를 주장했다. 핵심광물은 구리 — AI 인프라와 첨단 군사 장비에 필수적이고 중국이 가공·정련을 지배해 상무부가 안보 위험으로 규정한 금속이다. WaPo
[세계·프랑스] 고등학생들이 주도한 최근 몇 주의 시위가 프랑스 저항 전통에 다시 불을 붙였다 — 목요일 수천 명이 1789년 왕립 감옥이 함락된 바스티유 광장에서 국가를 불렀다. 프린스턴대 역사학 교수 데이비드 벨(David A. Bell)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시위는 정치 생활에 깊이 박혀 있어 "거리"가 입법·행정·사법이 응답하지 않을 때의 최후 수단, 즉 제4의 정부 부문으로 여겨진다. 보스턴칼리지 역사학 교수 줄리안 부르(Julian Bourg): "국가를 개인의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침입적 실체로 보는 영미 전통과 대조적으로, 프랑스에는 국가가 인민을 구현한다는 오랜 전통이 있고" 따라서 국가가 "인민에게 직접 책임을 진다". 벨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이유는 시위가 효과 있다는 감각이다 — 1930년대 시위는 지금도 맹렬히 수호되는 노동자 보호를 낳았다. 이번의 차별점: 수십 년 만에 처음 고등학생이 먼저 움직였고(부르), 소셜미디어로 운동이 들불처럼 번진다는 점이 파리에서 퍼져나가는 데 더 오래 걸린 과거 세대의 봉기와 다르다. 부르는 다만 최근 시위가 1968년보다 초점이 좁고 이념적으로 덜 강력하다고 신중히 평하면서도 "모든 주요 프랑스 시위 운동은 특정 집단의 요구가 더 일반화된 시위와 더 넓은 정치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한다 — 그것이 1968년의 메아리"라고 했다. NYT
[영국·왕실] 영국 고등법원이 2월 전 앤드루 왕자(현 앤드루 마운트배튼-윈저Andrew Mountbatten-Windsor) 체포 당일 자택 수색에 쓰인 수색영장이 불법이었다고 판결했으나, 수사는 계속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니콜라스 힐리어드(Nicholas Hilliard) 판사는 경찰이 잘못된 법 조항으로 영장을 신청했음을 인정했다고 밝히고, 영장이 적법하게 발부됐다면 수색이 합법이었을 것이라는 근거로 압수물 일부를 보유하겠다는 경찰 신청은 내년 판단한다고 했다 — "수색영장이 파기된 사실이 수사를 종결시키거나 수사 전체가 불법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는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과의 관계와 연결된 공무상 비위 혐의로 체포됐고, 미 법무부 공개 문서는 그가 영국 통상특사로 재직하며 기밀 통상 보고서를 엡스타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을 담았다. 템스밸리 경찰은 샌드링엄 왕실 영지 내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그를 공용 세단 뒷좌석에 태워 갔다 — 1647년 이후 체포된 첫 고위 왕족이다. 약 11시간 조사 후 석방됐고 혐의를 부인한다. 문서에는 엡스타인의 2008년 미성년자 성매수 유죄판결 이후까지 관계가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2011년 2월자 이메일이 포함돼, 관계를 끊었다는 그의 주장과 모순된다. 2022년 그는 버지니아 주프리(Virginia Giuffre)의 민사소송을 미공개 금액으로 합의했다(주프리는 2025년 자살로 사망). 주프리가 사후 출간된 회고록에 쓴 평가: "그는 충분히 친절했지만 여전히 특권의식에 차 있었다 — 나와 성관계를 갖는 것이 자기 생득권이라고 믿는 것처럼." WaPo
[문화·테크 비평] 애런 소킨(Aaron Sorkin)의 '소셜 리코닝(The Social Reckoning)'이 개봉했다 — 2010년 '소셜 네트워크'의 사실상 속편으로, 2021년 전 페이스북 엔지니어 프랜시스 하우겐(Frances Haugen)이 메타의 유해 영향 은폐를 문제 삼은 사건을 다룬다. 마크 저커버그는 제레미 스트롱(Jeremy Strong), 하우겐은 미키 매디슨(Mikey Madison), 그가 접촉한 WSJ 기자 제프 호위츠(Jeff Horwitz)는 제레미 앨런 화이트(Jeremy Allen White)가 연기한다. 소킨이 범위를 좁힌 이유: "모든 페이스북 이슈를 다루고 싶지 않았다. 모든 것에 관한 것으로 만들면 아무것에 관한 것도 아닌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가 집중한 두 가지는 페이스북이 정치 광고를 팩트체크하지 않는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 중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바꾼 알고리즘이 사용자를 화나게 만들려고 의도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것 — 그것이 가장 재공유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하우겐은 2만 건 이상의 내부 문서를 넘겼고 WSJ '페이스북 파일' 시리즈의 근거가 됐다. 그는 2019년 채용돼 시민 완결성(civic integrity)팀 수석 제품 매니저로 알고리즘이 어떻게 허위정보를 증폭하고 외국 적대세력의 선전 캠페인에 이용되는지 연구했으나, 페이스북은 2020년 대선 후 팀을 해체했고 얼마 뒤 소셜미디어가 1월 6일 의회 공격을 추동하는 데 일조했다. NYT NYT
[테크·연구방법] 프린스턴 출신 연구자 앤디 홀(Andy Hall)이 ICML 2026 논문 'r/ChatGPT의 3년: 소셜미디어 데이터에서 본 사회적 영향 평가'의 결과를 공개했다. 방법: 2022년 12월 1일(ChatGPT 출시 다음 날) 개설된 서브레딧의 2025년 12월까지 약 30만 게시물에서 스팸·이미지 전용을 걸러 약 13만 7천 건을 남기고, 기계적 해석가능성 연구에서 나온 희소 오토인코더(SAE)로 86개 '텍스트 특징'을 추출해 시간에 따른 빈도 변화를 추적했다. 핵심 발견: 소셜미디어가 일부 주요 초기 안전 문제의 효과적 조기 경보 신호였을 수 있다 — 4o 모델 행동의 기묘함은 2024년 5월 출시 직후 레딧에서 거의 즉시 가시화됐고, 2024년 10월에는 유의미한 통계적 신호를 탐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 시점은 "누구도 아첨(sycophancy)이나 AI 정신증(AI psychosis)을 이야기하기 전", 즉 "모델 행동의 특이점과 구체적 안전 문제의 관계를 우리가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때"다. 그의 출발 가설: 거의 10억 사용자를 가진 기술은 필연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효과를 낳으므로, 최종 사용자에 주목하면 중요한 "모르는 미지(unknown unknowns)"를 찾을 수 있다는 것. 데이터는 두 이야기를 동시에 보여준다 — 제품이 일상 워크플로에 빠르게 통합·정상화된 흐름, 그리고 감정적 관여가 점점 설득력 있는 사용 사례가 되어온 병행 흐름이다. Andy Hall
[비즈니스·항공] 델타항공이 금요일 연료비 60억 달러 증가를 반영해 연간 전망을 크게 낮췄다.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CEO의 WSJ 인터뷰 요점: 연료가 60% 올랐는데 작년과 비슷한 수익성을 낸 것은 "꽤 놀라운 일이고 과거 여러 연료 급등 주기에 업계에서 봤던 것과 확실히 매우 다르다." 수요는 버티지만 층이 갈린다 — "경제 곡선 하단에 있는 분들이 가장 민감하고, 그래서 그 시장의 공급 제공을 줄였다." 4분기 매출은 20% 증가 전망. 올해 수익을 내는 미국 항공사는 3개뿐이고 코로나 이후 대체로 그래왔다며, 올해 스피릿항공 파산 후 현재 유가가 지속되면 "어떤 종류의 낙오가 나올 것"이라 했다. 스타링크 Wi-Fi를 채택하지 않은 결정에 대해 일론 머스크의 비판을 두고는 "읽지 않는다"며, "스타링크는 훌륭한 제품이고 우리도 잘 안다. 항공에 들여오는 초기에 관여했는데 그들은 우리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었다. 지금 자리에 만족한다"고 했다. 프리미엄 경쟁에 대해: "누군가 프리미엄으로 간다고 말하는 것이 그들을 프리미엄 항공사로 만들지는 않는다. 우리는 15년간 해왔다. 프리미엄은 새 좌석을 넣거나 스타링크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경험이다. 광고하기는 쉽지만, 실제로 나타나서 이행해야 한다." WSJ
[비즈니스·물류 자동화] 월마트의 10년, 수십억 달러 창고 자동화 시도가 "최고 복잡성(peak complexity)" 구간에 있다(롭 몽고메리Rob Montgomery 월마트 미국 공급망 운영 책임자). 14만 명 이상의 창고 노동자가 하는 일 — 한 교대에 2만 걸음을 걷기도 하는 — 은 어렵지만 그리 복잡하지 않은데, 로봇에게 프로그래밍하려 하면 달라진다. 대표 사례가 '브레이크팩(breakpack)' — 골판지 상자에서 물품을 꺼내 개별 발송하는 작업이고, 사람에게는 자명하지만 월마트와 고용한 로보틱스 기업들은 창고 노동자 옆을 지나며 물품을 통에 분류하는 로봇 안무를 찾는 데 실패를 거듭했다(작동하지 않거나 비용이 과도했다). 결국 모션·장애물 센서가 달린 바퀴 소형 로봇을 설계해 10여 개 창고에 설치 중이다. 문제는 누적된다 — 수년 써온 배송 상자가 자동화 시스템에 너무 크고, 물품을 셔틀하는 소형 로봇이 자주 고장 나고, 대형견 사료 같은 초대형 제품을 일부 시스템이 수용하지 못한다. 몽고메리가 꼽은 어려움의 핵심: 월마트가 창고를 가동 상태로 두면서 재설계하고 있다는 것이다(약 200개 미국 공급망 건물 대부분에서 진행 중). 인터랙트 애널리시스(Interact Analysis) 선임 창고자동화 연구관리자 루벤 스크리븐(Rueben Scriven): "많은 경우 자동화 투자는 소매업체 간 군비경쟁이다. 그리고 아마존 효과가 방 안의 큰 코끼리다"(아마존은 자동화에서 앞서 있고 올해 초 매출 기준 미국 최대 기업으로 월마트를 넘어섰다). 자본이 없는 소매업체는 불리하다 — 크로거(Kroger)는 작년 가을 "자동화 이행 네트워크가 재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자동화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3곳 폐쇄로 26억 달러 손실 처리를 발표하고 매장 활용과 "자본 경량" 자동화로 선회했다. 월마트 경영진은 자동화로 결국 창고 노동자가 덜 필요하고 남는 일자리는 상자를 드는 것보다 자동 시스템 관리·수리가 많아질 것이라면서도, 창고직 이직률이 높아 해고는 불필요하다고 말한다 — "트레일러를 내리는 사람은 여전히 필요하다"(몽고메리), 전반적 매출 성장이 현재와 같은 수의 창고 노동자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WSJ
[비즈니스·AI와 직무] a16z는 CFO 직무의 아키타입이 바뀌고 있다고 본다 — 2020년 CFO에게 필요한 것은 새 도구였는데, 이제 도구가 역할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병목은 데이터였다: 30년 된 ERP 주위를 도는 점(點) 솔루션들과 엑셀에서 추출물을 꿰매고, 분산 추출을 대조하고, 이메일 스레드나 더 나쁘게는 슬랙 DM에 묻힌 변동 설명을 추적하는 데 에너지의 대부분을 썼다. AI가 그 제약을 제거하면서 일하는 방식과 일하는 사람이 함께 바뀐다. 채용 이력이 시대별 희소 기술을 반영한다 — 장부 정리·통제 수립·결과 보고가 일이던 시대에는 빅4 회계법인 출신, 자본 조달과 거래 성사가 일이던 시대에는 투자은행 출신, 계획·지표·사업 파트너링이 일이 되면서 FP&A 역량(여전히 IB·PE 배경에서 채용)이 중요해졌다. 오늘의 희소 기술은 회사가 돌아가는 운영 체계를 설계하는 일 — 맥락을 지능과 의사결정으로 바꾸는 데이터, 워크플로, 에이전트, 스킬, 통제다. 재무팀 내 '파이낸스 엔지니어'의 등장과 CFO 자신이 그 역할을 하는 경향이 그 증거라는 것이다. OpenAI CFO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는 재무를 실시간 기능으로 규정한다 — 전통적 월별 마감 리듬에서 벗어난 '제로데이 클로즈'와 지속적으로 갱신되는 예측이고, 컴퓨팅이든 자본이든 배분에서 최고의 재무 리더는 기록원보다 빌더처럼 말한다. 포트폴리오 예시로는 ERP 구축 기간을 수개월에서 수일·수주로 줄인 Rillet가 꼽힌다. a16z — 관련 실무 사례 둘: The CFO Office는 Born2Cycle(가상 데모 기업)의 2026년 3분기 결산을 일반 Claude.ai 채팅(Sonnet 5.5, high)에서 QuickBooks Online·Ramp 라이브 커넥터와 커스텀 스킬 3개, 프롬프트 3개로 — 파일 업로드 없이 — 수행하고 덱까지 만든 과정을 공개하며, 결론을 이렇게 요약한다: "AI는 CFO로서 당신의 결산을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소유할 수는 없다." 두 질문을 대비시킨 것이 요점이다 — CEO는 "왜 우리는 아직 이걸 안 하나"를 묻고 감사인은 "누가 이 분개를 승인했나"를 묻는데, 대부분의 AI 데모는 첫 질문만 답한다. The CFO Office — The CHRO Office는 Claude로 '직원 커뮤니케이션 작성' 스킬을 만들어, 승인자가 아니라 직원이 읽는 방식으로 공지문을 읽게 했다. 핵심 통찰: "우리는 공지문을 승인하는 사람들을 위해 편집한다. 그리고 그것을 그 규칙과 함께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보낸다. 그 둘은 아주 다른 독자다. 승인자는 '이거 괜찮게 들리나?'를 묻고, 직원은 '화요일에 나는 어떻게 되나?'를 묻는다." 스킬은 메시지·FAQ·관리자 토킹포인트를 작성하고 각 집단이 물을 것을 예측해 아직 아무도 답하지 않은 질문을 표시한다 — 3월까지 육아휴직 중인 직원에게 규칙이 적용되는지, 관리자가 예외를 직접 승인할 수 있는지, 늦은 지원 교대 근무자가 밤 10시까지 사무실에 있어야 하는지 같은 질문들로, 승인 회의에서는 아무도 묻지 않은 것들이다. 2024년 가트너 조사에서 HR 리더 74%가 자사 관리자들이 변화를 주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답했다. The CHRO Office
[스포츠·거버넌스] FT 장편 기사는 맨체스터시티 재정 규정 위반 사건이 왜 축구 문제를 넘어서는지를 2023년 초의 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 프리미어리그가 100건 이상의 위반으로 시티를 기소한 몇 시간 뒤, 구단 회장이자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 CEO인 할둔 알 무바락(Khaldoon al-Mubarak)이 당시 영국 재무장관 제레미 헌트(Jeremy Hunt)를 만날 예정이었다. 리즈 트러스 미니예산 참사 5개월 뒤 신뢰 재건 노력의 일환이었고 재무부 관료들은 축구 주제를 피하라고 했지만, 무바락은 그 주제를 꺼내 규제받지 않는 카르텔의 아부다비 핵심 자산 공격이자 에미레이트의 가장 존중받는 기업 일부에 대한 모욕이라고 묘사했다(회동을 아는 두 사람). 헌트는 프리미어리그의 독립성을 강조하고 대화를 투자로 되돌렸지만, 무바락의 발언은 두 사안이 쉽게 분리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지난주 독립위원회 보고서는 시티가 2009~2018년 '허위(sham)' 계약으로 수입을 부풀리고 비용을 9억 파운드 이상 축소해 허용치를 훨씬 넘는 선수 지출을 했다고 판정했다. 전 시티 회장 데이비드 번스타인(David Bernstein): "소유권 문제 전체와 지난 20년간 게임이 발전해온 방식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 엄청난 돈이 있는 곳에는 엄청난 문제가 생긴다. 이제 질문은 — 시티는 too big to fail인가?" 2008년 셰이크 만수르의 시티 인수는 세계 스포츠의 분수령이었고, 이후 카타르와 사우디가 구단을 사고 F1에 합류하고 수백 건의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FIFA 월드컵 개최권을 확보했다 — 지난 네 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중 세 번을 걸프 자금 후원 팀이 우승했다. 어느 축구 고위 임원의 회고: "구단들 사이에서 국가 후원 소유주를 들여야 하는지에 관한 논쟁은 전혀 없었다. 돌아보면 몇 가지를 놓쳤나? 분명히 그렇다." 아이러니의 정점은 2011-12 시즌 마지막 순간 세르히오 아궤로의 골로 확보한 시티의 첫 리그 우승인데 — 규정을 지켰다면 아궤로는 그 피치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시티는 아부다비 주도 재생 프로젝트의 앵커 투자였고 중앙정부와 당시 맨체스터 시장이자 현 영국 총리 앤디 버넘(Andy Burnham)이 외국인 투자의 템플릿으로 치켜세웠다. FT
[사회·형사사법] 슬레이트에 전직 변호인 챈스 마이어(Chance Meyer)가 10월 20일 오후 6시(동부시간) 플로리다에서 치사주사로 처형될 윌리엄 리브스(William Reaves)에 관해 썼다. 리브스는 1986년 경찰관을 사살했다 — 마이어의 표현: "윌리엄은 살인자다. 그는 또한 전투 PTSD와 다약물 사용장애가 있는 참전군인이고, 범행 당일 밤 훈련과 트라우마가 지시한 것만 했다." 그가 제시하는 구조는 두 이야기가 모두 참이라는 것이다 — "지배적 서사에서 그는 한 좋은 경찰이 목숨을 구걸하는 동안 그를 쏜 괴물이다. 전해지지 않은 이야기에서 그는 정황의 피해자다 — 작은 마을의 다정한 아이로 전쟁에 보내져 조국을 위해 살인 훈련을 받고 심리적 폐허가 되어 귀환했다. 두 이야기 모두 참이다. 대중의 기억에서 도덕적 무게를 부여받은 것은 첫 번째뿐이다." 그는 리브스를 잘 알게 되고 친구로 아끼게 됐으며 처형이 다가오는 지금도 그 상충하는 진실들을 동시에 품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에 가까워지지 못했다고 쓴다. Your Morning Slate
[사회·젠더] NYT 매거진은 코넬대 성폭행 혐의 보도의 "끔찍한 익숙함"을 분석한다 — 약물과 알코올, 프래터니티 하우스 2층 어느 방, 솔로컵과 무거운 베이스가 깔린 또 하나의 토요일 밤이라는 세부들이 "공포영화에서 끊기는 전화선처럼 익숙한" 악몽 같은 클리셰라는 것이다. 더 곤란한 것은 반응의 익숙함이다 — 이번 순간이 마침내 대중의 눈을 뜨게 할 것이라는 감각, 주 또는 대학 차원의 정책 변화를 강제할 것이라는 감각, 그 변화가 태도를 바꾸거나 최소한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더 키울 것이라는 감각. 일부 논평자는 2003~2004년경 태어났을 이 남학생들이 제인 도(Jane Doe)의 고소장에 적힌 만큼 무분별하고 공격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데 놀라움을 표했다(지목된 프래터니티 회원 7명 중 누구도 기소되지 않았고 모두 잘못을 부인한다) — 그들은 #MeToo의 정점에 사춘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대는 역설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성폭력을 사실상 옹호한 것이 드러난 첫 사례를 포함했다: "당신이 스타면 아무것도 할 수 있다"고 트럼프가 빌리 부시에게 여성의 성기를 움켜쥘 자유에 관해 말했고, 그 뒤 당선으로 그것을 증명했다. 기사는 그 세대가 실제로 통과한 신호들을 연표로 깐다 — 사건 당일 밤의 악명 높은 스냅챗 대화에서 "가게 아직 열었어?(Shop still open?)"라고 물은 학생은 트럼프가 다수 여성에게 성적 비위와 부적절한 접근으로 고발된(일부는 당시 14세였다고 말했다) 앨라배마 상원 후보 로이 무어(Roy Moore)를 지지했을 때 13세였고, 앤드루 테이트(Andrew Tate)가 부자가 되고 여성을여성을 모욕하는 법을 젊은 남성에게 팔아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남자"를 자칭했을 때 18세가 됐고, 트럼프가 복귀해 피트 헤그세스를 국방장관에 임명했을 때 20세였다 — 헤그세스의 어머니가 이메일에서 그를 "여성 학대자"라 비난했음에도(그는 나중에 그 표현을 철회했다). 기사의 평가: 뉴스와 유튜브로 걸러 들어온 메시지는 명확했고, 어쩌면 2017년 여성들 사이의 혁명적 정신이라는 고대사를 덮어버릴 만큼 컸다. 정치나 팟캐스트를 넘는 특징도 짚는다 — 이들은 휴대폰이, 따라서 포르노가 삶의 보편적 요소였던 첫 세대이고, 부모가 디지털 발자국을 경고할 때 그들을 아무것도 모른다고 여길 만큼 어렸으며, 집단 섹스와 폴리아모리 같은 더 실험적인 성의 역학이 여전히 무기화될 만큼 리허설되지 않은 시대의 담론을 반영한다. 기사가 가장 가슴 아픈 지점으로 꼽은 것은 피해자가 그 밤을 해석해보려 한 초기의 노력이다. NYT
[사회·수산] NYT 더 모닝이 전한 5년짜리 탐사: 양식업(aquaculture)이 남획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실제로는 남획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구조다. 세계 어류 소비는 지난 60년간 두 배가 됐고 세계 어족의 약 3분의 1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어획되고 있으며, 이제 우리가 먹는 어류의 절반 이상이 양식 — 대부분 중국·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방글라데시·노르웨이 — 에서 나온다. 문제는 그 양식어가 먹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잡아 갈아 만든 어분(fish meal)이고, 노르웨이 일부 양식장에서는 연어 한 마리가 시장 크기까지 자라며 자기 체중의 최대 다섯 배를 어분으로 소비한다. 전 NYT 기자 이안 어비나(Ian Urbina)가 이끄는 Outlaw Ocean Project가 수십 개국 기자 수십 명과 5년간 어분 선박에 승선하고 공장과 양식장을 방문해 독립 검증했다. 선박 — 세계 1만 척 이상이 어분 산업에 공급하며, 기자들은 남중국해와 북대서양 외곽 선박에 올라 항해일지를 검토하고 노동자를 인터뷰했다: 일부 선박의 노동조건은 비참했고 작업은 위험하며 때로 치명적이었고, 수백 척이 폐쇄 또는 보호 수역에서 어획하거나 특정 종의 쿼터를 무시하거나 면허 없이 조업하는 것이 확인됐다. 그들의 그물은 해저를 긁어 과거 인간을 직접 먹여온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멀리 떨어진 양식장의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공장 — 전 세계 1,400개 어분 공장 중 페루·감비아·인도·인도네시아·모리타니·세네갈·타이의 일부를 방문했다: 노동자들은 부패하는 생선 더미를 거대 기계에 퍼 넣어 익히고 압착해 갈아내는데, 수 마일을 뻗는 썩은 생선 악취의 원인 화학물질은 발암성으로 밝혀졌고, 때때로 공장이 화재로 폭발한다. 공장에서 1마일 이내에 1,650만 명 이상 — 15세 미만 약 200만 명 포함 — 이 거주하며, 긴장은 불안·시위·파업으로, 때로는 폭력으로 이어졌다. 양식장 — 중국처럼 바다에서 멀리 내륙에 있기도 하다(중국은 양식에서 놀라운 진전을 이뤘지만 항미생물제와 소독제를 많이 써 다른 위험을 낳는다). 노르웨이는 반대로 공해의 거대 가두리다. NYT
[사회·노화산업] WSJ 기자가 '슈퍼에이저(superager)' — 80세를 넘기면서 훨씬 젊은 사람의 정신·신체 능력을 가진 사람 — 를 측정하는 'Super Age Games' 시범 행사에 참가했다. 뉴욕 미디어·장수 브랜드 Super Age가 벅연구소(Buck Institute for Research on Aging)와 협력해 만든 8종목 대회로, 유산소 능력·민첩성·관계 기술·악력 등 건강 노화 지표를 측정해 참가자에게 당일 성적과 자기보고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한 '슈퍼 에이지'라는 숫자를 준다 — 같은 성별·연령대 경쟁자 및 미국 평균 남녀의 체력·생활습관과 대비해 채점된다. 창립자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 67세이나 50대 초반으로 쉽게 보인다)의 규정: "지하실에서 괴상해지는 테크브로들"이 아니라 "즐거운 축하"이고, "증거 기반 근사치를 제공하는 것이지, 유산 계획을 세울 숫자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화가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암담한 현실이라 느끼지만, 당신은 이런 것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노스웨스턴대 의대 교수이자 포토츠낙 장수연구소 소장 더글러스 본(Douglas E. Vaughan)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슈퍼에이저의 가장 중요한 공통 특질은 강한 사회적 연결성과 가족이고, 대회의 축제적 현장 형식이 그 사회성을 끌어내도록 설계됐다고 스튜어트는 말한다. 기자가 관찰한 반전: 가장 큰 집단은 예상했던 테크브로가 아니라 30~60세 여성들이었다. 75세 은퇴 교육보조원 론다 에드라이크(Rhonda Edreich, 주 5일 트레이너와 운동): "저는 그냥 독립적이고 싶어요." 첫 공식 대회는 11월 뉴욕. WSJ
[부동산] 콜로라도 크레스티드뷰트(Crested Butte)의 럭셔리 시장이 서부 스키 지역 다수가 둔화된 올해에도 계속 올랐다. 1제곱마일 미만의 옛 석탄광촌(2020년 인구 1,639명)으로 신호등도 체인 레스토랑도 없고, 지도상 아스펜에서 20마일이지만 차로는 100마일이라 접근이 어려워 다른 콜로라도 스키 지역보다 작게 유지됐다 — 그 접근성이 가격의 원인이기도 하다. 2018년 베일리조트(Vail Resorts)가 크레스티드뷰트 마운틴 리조트를 인수해 미방문 스키어들에게 알려졌고 팬데믹이 야외 활동가를 더 불러 집값을 밀어올렸다. 상부 거니슨 밸리 중간 매매가는 올해 현재까지 약 12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 2019년 동기의 두 배(Signature Properties 중개인 제시 에브너Jesse Ebner). 플런지풀과 가정용 산소공급 시스템을 갖춘 1,200만~1,700만 달러 예산의 대형 주택을 짓는 부유한 신규 유입자들이 들어오고 있다(LIV Sotheby's 중개인 채닝 부셰Channing Boucher: "부의 요소가 완전히 바뀌었다. 그게 지금 우리 모두가 어떻게든 씨름하고 있는 것"). 마을 외곽 사유지가 2,500만 달러 호가로 지역 기록을 세울 계약에 들어갔다(Bluebird Real Estate 다이앤 아로노빅Diane Aronovic). 가격 급등의 또 다른 원인은 건축 가능한 매력적 토지의 부족 — 마을 밖 많은 땅이 보존 지역이고, 1880년 법인화된 마을 자체는 역사적 성격 때문에 철거·건축 제한이 엄격하다. 애틀랜타의 호스피탈리티 개발업자 짐 스토몬트(Jim Stormont)와 베스 부부는 크레스티드뷰트와 브레킨리지에서 각각 10일씩 지내보고 결정했다 — 브레킨리지는 "산속의 디즈니" 같았고 크레스티드뷰트는 "평화롭고 아름답고 조용하고 고요한 곳"이었다. 2024년 약 630만 달러를 들여 침실 5개, 약 5,300제곱피트 복합주택을 지어 지금 거의 절반의 시간을 보낸다. 해발 약 9,000피트의 서늘한 기후로 텍사스 세컨드홈 소유자들의 여름 목적지였고, LA 다저스 공동구단주 마크 월터(Mark Walter)는 2000년대에 집을 샀다. WSJ
[비즈니스·인디] 안톤 라브레노프(Anton Lavrenov)는 다른 회사들을 위해 캔바(Canva) 같은 앱을 만들며 수년을 보냈고 자기 앱을 내놓고 싶었지만 그 포화 시장에서 고객을 찾는 일이 가혹해 보였다. 그래서 만든 것이 Polotno — 기업이 SDK로 자사 앱에 임베드할 수 있는 디자인 에디터이고, 3인 팀으로 월 반복매출(MRR) 6만 달러다. 수요를 발견한 경로가 교훈이다: 오픈소스 2D 캔버스 라이브러리 Konva.js를 유지보수하며 디스코드·깃허브·스택오버플로 대화에서 기업들이 자기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에디터를 계속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아챘고, Polotno는 전체를 직접 만들지 않고 자사 브랜드로 그것을 추가하게 해준다. Indie Hackers — 같은 뉴스레터의 30초 성장 팁은 리브랜딩 기준 하나를 제시한다: 고객이 당신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때 리브랜딩하라. 벤 피터슨(Ben Peterson)과 라이언 샌더스(Ryan Sanders)는 2008년 중소기업용 HR 소프트웨어를 Human Services HQ로 출시했는데, 하는 일을 설명하는 이름이었지만 유료 고객조차 제품을 이야기하거나 다른 기업에 추천할 때 그 이름을 떠올리지 못했다. 또한 Simular는 데스크톱 작업을 최대 100대 컴퓨터를 동시에 운영해 종단간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Sai를 출시했다 — 화면을 읽고 클릭하고 입력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탐색하며 다음 할 일을 계획하고, 사용자는 하나 또는 여러 컴퓨터에 작업을 배정해 원격으로 진행을 모니터링하고 완료 알림을 받는다. 자체 주장으로는 실세계 과제 완료 벤치마크 OSWorld에서 OpenAI와 앤트로픽을 능가하면서 30% 낮은 비용이다.
[VC] The VC Corner가 투자자 리스트 평가 기준으로 제시한 것은 날짜 하나다 — Fit·Recency·Reach를 각 1~5로 채점하고 어느 항목이든 1이면 아웃리치에서 제외하는 체계에서, Fit은 판단이고 Reach는 발품이지만 Recency는 대부분의 리스트가 빼놓는 한 가지를 요구한다: 공개된 최근 거래 발표 날짜. "지난 6개월 날짜가 없는 행은 그 펀드의 웹사이트가 얼마나 바빠 보이든 북마크에 불과하고, 북마크는 날짜를 찾을 때까지 별도 탭으로 간다." 그가 입수한 데이터셋은 지난 180일 내 발표된 거래의 공개 증거가 있는 펀드를 추적해 주간 갱신하며, 시드 AI 컷에 80개 펀드가 각각 투자 기업, 발표일, 라운드 규모(반올림), 그것을 명시한 포스트 링크와 함께 들어 있다 — 그중 3분의 1이 지난 한 달에 움직였다. 신뢰성 경고도 명시한다: 80개 출처가 모두 링크드인 포스트이고 제3자가 쓴 포스트는 라운드 참여자를 오기할 수 있어, 한 행은 다른 회사가 그 거래를 리드했다고 발표하는 포스트로 연결된다(두 회사 모두 참여했을 수 있다) — 저자는 그 행과 다른 여섯 행에 플래그를 달아 채점 전 확인하도록 했다. 리스트의 소멸성도 중요하다: 5개 펀드가 10월 20일까지 180일 창을 벗어나고 매주 새 펀드가 들어오며, 방금 거래를 발표한 27곳이 이번 달 미팅에 응할 가장 신선한 이유를 가진 파트너들이다. The VC Corner
[테크·제조] Atomic Machines는 극미세 소자 설계의 새로운 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AI 기술을 만들고 있다 — 컴퓨터 코드를 물리적 소자로 바꾸는 자동 제조 시스템이다. 목표는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분야의 재편이다: 전기적·기계적 부품을 모두 가진 초소형 소자로, 전통적으로 컴퓨터 칩처럼 제조되는데 그 방식이 기술의 가능성을 반도체의 물리적 속성에 묶어버린다는 것이 이 회사의 문제의식이다. TLDR
[테크·플랫폼] Playground는 코딩 없이 자기 게임을 만들고 플레이하는 플랫폼을 출시했다 — 엔진도 문법 오류도 튜토리얼 반복도 없이, 원하는 것을 설명하면 플랫폼이 만든다. AlphaSignal의 평가 관점: 아이디어는 있지만 유니티나 언리얼을 배울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 게임 제작을 열어주고, 자연어 인터페이스가 전통적 도구를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는지에 관한 살아있는 실험이라는 것이다. 현재 미국 18세 이상 대상. 같은 호가 소개한 CodeAF는 개방 모델(DeepSeek·GLM·Kimi)용으로 만든 오픈소스 코딩 하네스로 폐쇄 모델에도 작동하며, 실제 깃허브 이슈 113건에서 Claude Code보다 4배, OpenCode보다 2배 많이 해결하고 수정당 비용은 최대 4.8배 낮았다고 주장한다 — 같은 개방 모델, 10개 하네스 중 1위. AlphaSignal
[역사·저널리즘] NYT가 창간 175주년 기념 시리즈로 1945년 4월 29일 무솔리니 시신 사진이 1면에 오른 경로를 복기했다. 통신원 밀턴 브래커(Milton Bracker)는 밀라노 공공광장에 쓰레기처럼 버려진 베니토 무솔리니와 연인 클라라 페타치(Clara Petacci)의 시신을 직접 목격했다 — 유럽 전승기념일 9일 전이다. 그의 1면 기사 첫 문장: "베니토 무솔리니가 어젯밤 자신의 파시즘이 태어난 도시로 돌아왔다. 그는 닫힌 이동 밴의 바닥에 실려 돌아왔고, 그의 시신은 애인과 그와 함께 총살된 12명의 시신 위에 던져져 있었다." 1인칭으로 쓰인 이례적인 도덕적 분노의 저류가 있는 기사였고, 지지가 무너진 무솔리니가 스위스로 탈출하려 북상했다가 "도망치는 마리 앙투아네트처럼" 붙잡힌 과정, 줄리노 디 메체그라에서의 신속한 재판과 약식 총살, 최근 애국자 15명이 처형된 상징적 장소였기에 선택된 밀라노 로레토 광장에 시신이 쌓인 경위를 담았다. 브래커는 구경꾼들에 의해 다른 미국 기자들과 함께 "죽음의 원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고 썼고, 두 젊은 남성이 살해된 독재자의 머리를 맹렬히 차서 "한때 자랑스러웠던 얼굴을 완전히 일그러뜨린 끔찍한 으깨지는 소리"를 냈다고 적었다 — "당연히 우리 생애 가장 암담한 순간 중 하나지만, 최소한 절대적으로 진정한 목격자 증언을 제공하는 데는 기여할 것이다." 기사에는 4단 1면 사진이 함께 실렸고, 무솔리니는 벗어진 머리로 쉽게 식별됐다. 이튿날에는 버려진 주유소 기둥에 발목으로 매달린 시신들과 총살 직전의 아킬레 스타라체(Achille Starace) 사진이 실렸다. 사진이 거기 있었다는 것 자체가 당시의 성과다 — 인터넷 시대에는 매끄러운 일이지만, 초기 뉴스 사진의 유일한 전송 방법은 필름을 물리적으로 운반하는 것이어서 대서양을 배로 건너는 지연을 뜻했다. 1920년대 라디오포토 기술 — 사진을 스캔해 색조를 전기 펄스로 바꿔 무선 전송한 뒤 뉴욕에서 다시 사진 이미지로 복원하는 — 의 실용화가 돌파였고, 기사 제목이 말하듯 그 사진이 1면에 오기까지는 알프스 눈보라를 통과하는 위험한 여정이 있었다. NYT
[사건·와인] 이탈리아 최대 가족 소유 와이너리 마르케시 안티노리(Marchesi Antinori)가 토스카나 저장시설에서 약 500만 유로 상당 와인 3만 병을 도난당했다 — 최근 역사상 최대 와인 절도로 보인다. 1385년까지 거슬러가는 피렌체 기반 안티노리는 토요일 밤, 가장 값비싼 병들의 대규모 물량을 해외 고객에게 선적하려 준비하던 바로 그 시점에 코르토나 창고가 표적이 됐다고 FT에 밝혔다. 마스크를 쓴 남성 7명이 경보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티냐넬로(Tignanello)·솔라이아(Solaia)·구아도 알 타소(Guado al Tasso) 등 유명 토스카나 레드 수천 케이스를 대형 트럭 2대로 실어갔고, 도난은 월요일 아침 직원들이 와인이 사라진 것을 발견할 때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병당 소매가는 보통 150~500유로. 와이너리에는 절도 장면의 광범위한 감시카메라 영상이 있고 경찰이 수사 중이나 체포는 아직 없다. 지난해 매출 약 2억 6,300만 유로, 170개국 수출. CEO 렌조 코타렐라(Renzo Cotarella)가 공개를 택한 이유는 두 가지다 — 이탈리아 와인 애호가들의 도움으로 병을 추적하는 것("우리는 여전히 와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트럭 두 대가 그냥 사라질 수는 없다. 이 와인들은 큰 가치가 있고 어떻게 눈에 띄지 않고 전 세계에 팔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비정상적 경로로 매력적인 가격에 제시되는 병이 장물일 수 있음을 알려 "시장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탈리아 와인 절도는 통상 미슐랭 레스토랑의 잘 채워진 셀러에서 병당 수만 유로짜리 몇 병을 가져가는 식이었다 — 올여름 안전모와 형광 조끼를 쓴 작업자 차림 두 남성이 밀라노의 유명 레스토랑 아피나토레(Affinatore)의 방탄유리에 구멍을 내 총 28만 유로 상당의 로마네콩티를 가져갔다. 그런데 올여름부터 와이너리의 온도조절 저장시설에서 수천 병을 수 시간에 걸쳐 빼내는 전문 절도가 등장했다: 반피 디 몬탈치노(Banfi di Montalcino)는 피에몬테 창고에서 최고급 알타랑가 3,000병이 "병을 신중하게 선별"한, 선택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절도범들에게 사라졌다고 보고했고, 지난달 콘테르노 판티노(Conterno Fantino) 와이너리에서는 도둑 4명이 포크리프트를 이용해 3시간 미만에 인기 바롤로 3,000병을 가져갔다. 코타렐라: "와이너리 사람들이 울었다. 와인의 가치만이 아니다 — 그보다 더한 것이다. 우리는 이 와인 없이도 살 수 있지만, 나를 그토록 슬프게 하는 것은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FT
[유럽·성장론] FT 칼럼은 유럽 주식이 이익 대비 미국 대비 4분의 1 넘는 할인에 거래되는 이유를 "유럽 기업이 성장하지 못해서"로 단순화하고, 유럽 내부의 비관론(과잉규제, 언어·전통의 패치워크, 위험과 노동에 대한 태도 — 수십 년 된 문제이고 이제 바뀌지 않는다)에 미국인 외부자로서 반론을 제시한다. 그가 쓰는 세 C 프레임: canons(법·규제) — 가장 많이 논의되는 문제이고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와 엔리코 레타(Enrico Letta)의 경쟁력·시장개혁 보고서가 충분히 서술했으며, 가장 해로운 것은 데이터·공공조달·세금 등의 국가별 시스템 중복이다. culture — 언어·관습·취향 같은 이질성은 사라지지 않고(동질적 유럽을 누가 원하겠는가) 일부 산업의 대륙 확장을 어렵게 하지만, 덜 선량한 형태도 있다: 법에 없으면서 반성장 현상유지를 보호하는 행태다. 레타가 지적한 예 — 국경을 넘어 거주·근무하는 유럽인은 임대료 지불과 공과금 개설을 위해 각 국가마다 현지 은행계좌와 전화번호가 필요하다. 그것을 강제하는 법은 없지만 보편적이고, 지역 기존기업을 초국가적 혁신가·통합자로부터 보호한다 — 개인에게는 불편이지만, 유럽 전역에서 직원에게 급여를 주고 집을 구하고 이주시키고 연결해야 하는 작은 성장 기업에게는 어디로도 가지 못하게 하는 닻이다. 그가 인용한 최근 논문의 결론: 미·유럽 기업의 밸류에이션·규모 격차는 소수의 매우 큰 미국 기업으로도, 유럽 기업의 미국 상장으로도, 두 시장의 섹터 구성으로도 설명되지 않고, 대신 "격차는 기업 가치가 오늘의 현금흐름이 아니라 성장 옵션에 놓여 있는 바로 그곳에 집중된다". 유럽 시장의 분절이 작동한다 — 매출 성장과 그룹의 현지 시장 규모가 긴밀히 연결되는 패턴은 미국 기업에 없다. capital — "젊은 고성장 기업을 위한 인내심 있고 위험 감수적인 자본"의 거대한 격차가 있고, 논문 저자들은 일부를 EU 연금제도가 대규모 투자가능 자본 풀을 만들지 못하는 사실에 돌린다. 칼럼의 질문: 유럽 기업이 자본이 없어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가, 아니면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 자본이 덜 투자되는가 — 둘 다 작동할 것이고, 그는 투자자들이 찾고는 있지만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낙관의 근거: 기업 유럽의 성장 문제는 지정학 이슈 중 끔찍한 트레이드오프를 요구하지 않는 해법이 있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 공동시장 내 기업을 위한 초국가적 규제 거주지('28번째 체제')가 규제 균일성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고, 경쟁을 억누르는 기업 행태는 뿌리 뽑을 수 있고, 유럽의 5개 주요 거래소와 다수의 소규모 거래소를 — 과거 EU가 막아온 통합으로 — 1~2개로 줄여 더 깊은 유동성 풀을 만들 수 있다. FT
[재난] 허리케인 이사이아스(Isaias)가 강화되고 있고 걸프 연안이 금요일 오후부터 영향을 느낄 수 있다. NYT는 이사이아스가 올해 허리케인 시즌의 서사를 다시 쓰고 있는 6가지 방식을 다뤘다. NYT
[문화] 캐나다 시인·에세이스트 앤 카슨(Anne Carson)이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NYT
[생명과학] Life Biosciences가 녹내장 환자의 손상된 눈 세포를 회춘시키도록 설계된 유전자 치료제 ER-100의 첫 인체 데이터를 보고했다. 1상 참가자 3명이 56일간 치료를 잘 견뎠고 용량 제한 독성이나 중대 부작용이 없었으며, 3명 중 2명이 시야 검사에서 개선을 보였다. 작동 기제는 전사인자 3개를 일시적으로 활성화해 손상된 망막 세포를 더 젊고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다. MTS
다음 기사는 본문이 기사 아닌 텍스트(CSS 코드, 섹션 머리말, 게임 안내, 광고 등)로 수집돼 제목·확인 가능한 내용 수준에서만 다뤘거나 본 보고서에서 제외했다.
.fader{isolation:isolate}...). 본문은 정상 수집돼 '그 외 짧게'에 반영했다.테마 12개 · 인용 81 · 누락 19 · 실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