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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5 뉴스 종합

한 줄 요약: 미 중부사령부가 중간선거 직후 이란 재공습안을 국방장관에게 올리고 트럼프 승인만 남겨두면서, 유가·금리·물가로 이어지는 전쟁의 가격표가 전 세계 자산시장과 미국 유권자의 선택을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

핵심 테마

1. 중간선거 다음에 오는 전쟁 — 공격안은 책상 위에, 결정은 선거 뒤로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을 공격하는 여러 선택지를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국방장관에게 보고했고, 백악관이 승인하면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상태라고 미국 매체 더힐(The Hill)이 24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어느 쪽이든 머지않아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다. 대부분은 선거 이후일 것으로 생각하는 듯한데"라고 말했고, 23일 플로리다 유세에서는 2월 말 대이란 작전명을 다시 꺼내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현재 중동에는 미군 5만명 이상과 군함 약 20척, 항공모함 타격단 2개가 배치돼 있고 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이 추가로 이동 중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지워싱턴함이 벙커버스터를 보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왜 지금인가. 유라시아그룹(Eurasia Group)의 이란 전문가 그레고리 브루(Gregory Brew)는 연합뉴스가 인용한 더힐 인터뷰에서 "기존의 (경제) 압박에 무력 사용을 추가해 이란이 굴복하고 합의하도록 함으로써 미국이 전쟁에서 빠져나오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즉 공습 재개는 전쟁의 확대가 아니라 출구를 강제하는 수단으로 설계됐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란 쪽 계산이 정반대라는 점이다.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외무장관은 25일 테헤란에서 "그들은 이미 두 차례 전쟁을 벌였고 그 결과를 확인했다. 다시 시도해도 과거와 다를 바 없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상 항로와 해협의 관리 방식은 더 이상 과거와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 역시 이란 지도부가 "대응이 올해 초보다 더 크고 더 공격적일 것"이라는 신호를 공개·비공개로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그래서 무엇을 뜻하는가. 전직 미 국방정보국(DIA) 중동·아프리카 지역센터 간부 해리슨 만(Harrison Mann)은 미국이 지난 4월 이후 사실상 이란 남부 해안 표적에 공격을 집중해왔으며, 내륙 공격 재개가 확전의 경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군이 참여하면 민간·에너지 기반시설이 직접 표적이 될 공산이 커지고, 이란의 반격 표적으로는 걸프 지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석유 시설이 거론된다. 뉴욕타임스(NYT)가 전한 테헤란의 일상은 이미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 주민들이 주유소에 몰리고 은행에서 현금을 빼고 기본 식료품을 사재기하며, 한 42세 사업가는 아내가 표적이 될 수 있는 부처에 근무해 병가를 내기로 했다고 했다. NYT는 또 2월 28일 미국이 미나브(Minab)시 초등학교를 공격해 어린이와 교사 156명이 사망했고 미국 당국자들이 이를 낡은 데이터에 의한 표적 오류로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테헤란의 한 교사 샤디는 "수업 중에 폭발이 일어나면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계속 생각한다"고 말했다. (NYT, NYT)

다음: 11월 3일 미 중간선거가 사실상의 방아쇠 일정이다. 트럼프는 선거 전 공격은 없다고 했고, 중부사령부 계획은 그 이후를 상정한다. 그 전에 10월 28일 이스라엘 총선 결과, 그리고 파키스탄·카타르·러시아가 지난주 벌인 중재 외교의 재개 여부를 보면 된다.

2. 전쟁의 가격표 — 유가가 금리를 올리고, 금리가 자산 가격을 다시 쓴다

한 줄로 꿰면 이렇다. 이란 전쟁이 유가를 올리고, 유가가 인플레이션을 통해 장기금리를 끌어올리고, 높아진 금리가 프랑스 국채부터 삼성전자 주가, 미국 핼러윈 사탕 매출까지 동시에 압박한다. 한겨레에 기고한 최석원 전 SK증권 미래사업부문 대표는 이 연쇄를 가장 직접적으로 서술했다. 미국과 이란 분쟁 장기화로 지난 6월 배럴당 7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브렌트유가 다시 112달러 수준으로 올랐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 한국은 4% 내외로 지난해 말보다 1%포인트 높다는 것이다. 그가 투자자에게 제시한 세 가지 점검 사항은 모두 같은 논리에서 나온다 — 주식 기대수익과 확정 이자수익의 차이가 위험을 감수할 만큼 충분한가, 보유 기업이 저금리 때 빌린 돈의 만기를 감당할 수 있는가, 그리고 "금리가 낮을 때 기록했던 주가를 기준으로 삼지 말라"는 것이다. (한겨레)

프랑스는 이 압박의 극단적 사례다. WSJ은 프랑스를 "치솟는 글로벌 금리의 최대 피해자"로 규정하며, 문제가 다른 나라와 같은 종류인데 정도만 더 심하다고 분석했다. 프랑스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2002년 이후 처음으로 5%를 잠시 넘어 24년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순부채가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111%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WSJ의 진단은 재정 산수가 아니라 정치적 한계에 초점을 맞춘다 — 세수와 정부수입이 이미 GDP의 52%로 노르웨이와 핀란드를 제외한 모든 선진국보다 높아 증세 여력이 없고, 유권자는 증세도 지출삭감도 지지하지 않으며, 유로화를 쓰는 탓에 자국 중앙은행에 국채 매입을 명령할 수도 없다. WSJ은 "국가가 부도를 내는 것은 갚을 수 없어서가 아니라 갚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신흥국 투자자의 격언을 프랑스에 적용했다. 독일 국채와의 금리차('르 스프레드')는 약 1.5%포인트로 2012년 유로존 위기 이후 최고다. (WSJ)

한국 증시도 같은 메커니즘에 걸렸다. 삼성전자는 9월 고점 이후 25%, SK하이닉스는 35% 가까이 떨어졌고 코스피는 같은 기간 22% 하락했다. 흥미로운 건 가상자산의 비대칭적 반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34% 낮은 8만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한겨레에 "금은 주요국 중앙은행이라는 강력한 장기 매수 주체가 존재하지만, 비트코인은 상장지수펀드(ETF), 개인 및 기관 투자자의 위험선호에 상대적으로 크게 의존한다"고 설명했다. 재정적자 우려 국면에서 '화폐가치 하락 대비 자산'으로 금과 함께 거론됐지만, 실제로는 위험자산으로 함께 떨어졌다는 뜻이다. 소비 쪽 증거도 있다 — 미국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이 23일 기준 갤런당 4.29달러로 1년 전보다 약 40% 올랐고, 닐슨IQ 집계로 간식류 월간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6.7%, 사탕은 11.7% 줄었다. 크리스 코스탈리(Chris Costagli) 닐슨IQ 부사장은 AP에 "핼러윈 사탕이 작년보다 비싸서가 아니라, 다른 곳에 너무 많은 돈을 쓴 탓에 사탕을 살 여력조차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연합뉴스)

다음: 프랑스 금리가 독일 대비 스프레드를 더 벌리는지, 그리고 11월 중 발표될 프랑스 예산 협상의 결과가 '신뢰할 만한 균형재정 경로'를 제시하는지가 WSJ이 지목한 분기점이다. 유가 쪽은 테마 1의 공습 결정에 직접 연동된다.

3. AI 투자 붐의 집중 리스크 — 두 회사가 S&P 500 이익증가의 3분의 1

WSJ의 분석이 숫자로 요약한다. 애널리스트들은 FactSet 기준 S&P 500 기업의 3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0% 늘 것으로 전망하는데, 다우존스 마켓데이터(Dow Jones Market Data) 분석에 따르면 엔비디아(Nvidia)와 마이크론(Micron) 두 회사가 그 증가분의 34%를 차지한다. 브로드컴(Broadcom)과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를 포함한 10개 기업이 전체 이익 증가의 약 3분의 2를 만들고, 나머지에는 이란 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른 덕을 본 석유·가스 대기업들이 들어간다. 즉 "실적 호황"이라는 시장의 낙관 자체가 소수 종목의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에 얹혀 있다. (WSJ)

여기서 중요한 건 '집중'이 왜 위험인지의 구조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의 이익은 데이터센터 설비투자에서 나오고, 그 설비투자는 메타·구글급 기업의 현금과 차입으로 조달된다. 즉 이익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같은 순환 안에 있다. 장기 주식 애널리스트 에드 야데니(Ed Yardeni)는 WSJ에 그 우려를 "이 모든 데이터센터를 피클볼 시설로 바꾸게 될 것"이라는 말로 압축했다. 이 불안은 추상이 아니다 — 메타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이 지난주 나스닥의 올해 최악 급락 중 하나를 촉발했고, 한겨레가 전한 미국 네오클라우드 업체의 신용위험 급등도 같은 신호다. 최석원 전 대표는 "산업 전체의 성장 전망이 밝더라도 기존 사업에서 번 현금으로 투자의 상당 부분을 감당하는 기업과 대규모 차입에 의존하는 기업은 높아진 금융비용을 견디는 힘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의 분화를 근거로 들었다. 테마 2의 금리와 테마 3의 AI 투자는 별개 이야기가 아니라, 차입 조달 구조를 통해 같은 지점에서 만난다. (한겨레)

한국은 이 사이클의 수혜를 가장 극단적으로 받고 있고, 그래서 가장 노출돼 있다. 한겨레 사설은 올해 2분기 한국 경상수지 흑자가 1166억3천만달러로 독일(522억8천만달러)과 일본(506억2천만달러)의 합계를 사실상 처음 넘어섰다는 한국은행 통계를 짚었다. 한은은 8월에 연간 4500억달러를 전망했고 22일 '경제상황 평가' 보고서에서는 "당초 전망을 상회할 것"이라고 해 5천억달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 지난해 최대치 1231억달러의 네 배에 가깝다. 사설이 경계한 지점은 이 흑자의 출처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하나라는 사실이다. "인공지능 투자가 정점을 찍으면 반도체 경기도 꺾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창신메모리(CXMT) 등 중국 업체의 추격이 더해진다. 수출 호황과 냉랭한 내수의 괴리도 같은 취약성의 다른 얼굴이다. (한겨레)

AI가 산업을 넘어 인간 관계의 영역으로 들어간 쪽에서도 같은 질문이 반복된다. 한귀영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은 고인의 문자·음성·영상을 학습해 대화를 잇는 '데스봇'을 다루며,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이 2016년 아버지의 편지로 만든 '프레드봇'과 레플리카(Replika)의 기원을 추적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서 생성형 AI 사용자의 68.8%가 일상 대화나 감정적 교감·위로, 심리상담 같은 정서적 목적으로 이용했다. 『러브 머신』 저자 제임스 멀둔(James Muldoon)은 AI가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않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평가하면서도, 무조건적 긍정을 보내는 "최첨단 감정자판기"에 길들면 실제 인간관계 적응이 어려워질 위험을 지적한다. 한 소장이 던진 질문은 상업화 쪽이다 — "고인과 대화하려면 광고를 강제로 시청해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한겨레)

다음: 엔비디아의 다음 실적 발표와 메타의 자금조달 조건이 이 사이클의 신용 비용을 드러낸다. 한국 쪽에서는 한은의 연간 경상수지 전망 수정치와 메모리 현물가격이 같은 질문에 답한다.

4. 중간선거 2주 전 — 민주당의 연합이 라틴계에서 다시 붙고, 공화당의 방어선은 펜실베이니아에서 밀린다

NYT/시에나(Siena) 여론조사가 제시한 수치는 한 방향이다. 라틴계 유권자가 민주당을 공화당보다 30%포인트 앞서 지지한다. 2024년 트럼프를 지지한 히스패닉 유권자 비율은 44%였고(2016년 28%에서 크게 오른 수치), 최신 조사에서 그것이 31%로 되돌아갔다. NYT는 공화당이 히스패닉 우위 유지를 전제로 텍사스와 플로리다의 선거구를 게리맨더링했기 때문에, 이 반전이 트럼프가 두 자릿수로 이긴 지역구에서도 공화당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NYT가 함께 강조한 것은 이 이동의 취약성이다 — 조사에서 42%가 양당 모두에 불만이라고 답했고 45%는 두 당 사이에 큰 차이를 못 본다고 했다. 포트마이어스의 19세 무소속 카밀로 크루스(Camilo Cruz)는 두 직업을 뛰며 "어느 당도 국민의 이익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NYT)

구체적 전장은 펜실베이니아다. NYT·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Philadelphia Inquirer)·시에나 조사에서 4개 경합 하원 지역구 중 민주당이 두 곳에서 앞서고 한 곳에서 근소한 우위, 한 곳은 동률이다. 8선거구에서 롭 브레스나헌(Rob Bresnahan) 공화당 의원이 스크랜턴 시장 페이지 코그네티(Paige Cognetti)에게 46% 대 51%로 뒤지는데, 코그네티 측이 집중한 공격은 내부자 주식거래 의혹이었고 유권자는 부패 대응에서 그에게 11%포인트 우위를 줬다. 7선거구에서는 라이언 매켄지(Ryan Mackenzie)가 소방관 노조 대표 밥 브룩스(Bob Brooks)에게 5%포인트 뒤지고, 1선거구에서는 브라이언 피츠패트릭(Brian Fitzpatrick)이 벅스카운티 위원 밥 하비(Bob Harvie)에게 46% 대 48%로 밀린다 — 이민 문제에서조차 민주당 후보가 2%포인트 앞선다. 피츠패트릭은 2024년 트럼프가 패배한 지역구를 대표하는 현 공화당 하원의원 3명 중 한 명이고, 유권자 절반가량이 그가 트럼프에게 너무 우호적이라고 우려했다. (NYT)

민주당의 공격 프레임이 무엇인지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오하이오 유세에서 드러났다. 그는 약 40분 연설에서 트럼프의 이란 전쟁 결정을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이것이 유가가 오른 이유다. 아무도 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백악관 무도회장 신축과 금장식 인테리어를 "사담 후세인이 치즈케이크 팩토리를 연 것 같다"고 조롱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생활비 상승이 민주당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WSJ은 민주당이 선거 막판 부패 의혹에 집중하고 있으며, 트럼프가 지난해 암호화폐 사업으로 14억달러를 벌었다는 점과 카타르의 호화 제트기 수령,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 사면을 겨냥한 조사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오하이오 주지사 선거에서는 에이미 액턴(Amy Acton)의 상대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가 액턴의 의붓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뒤 수십 년간 절연한 친어머니를 등장시킨 공격광고의 책임을 인정해 현직 공화당 주지사까지 비판에 나섰다. (WSJ)

한편 그 좌파 쪽에서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lexandria Ocasio-Cortez)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WSJ은 그가 전투적 스타일을 완화하고 기성 민주당과 가까워지며 교도소·경찰 폐지 같은 민주사회주의자 일부의 극단적 입장과 거리를 뒀다고 분석했다. 과거 현직 민주당 의원에 대한 예비선거 도전을 지원했던 그가 이제 취약 지역구 의원들을 돕는 당 위원회에 기부하고, 중간선거를 앞두고 3700만달러 이상을 모금해 민주당 최상위 모금자가 됐다(연방선거위원회 자료). 본인은 "정책과 원칙을 희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말하는 방식, 사람들을 포함하는 방식은 확장하고 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용도 있다 — 미국민주사회주의자(DSA) 전국 공동의장 메건 로머(Megan Romer)는 "처음 나타났을 때 좀 더 직설적이었을 때가 좋았다"고 했다. (WSJ)

다음: 11월 3일 투표일. 오하이오 상원 선거(셰러드 브라운 대 존 허스티드)는 상원 권력 균형을 가를 수 있고, NYT는 선거일 밤 '타임스 보터 트렌즈(Times Voter Trends)' 예비 추정치를 공개해 어느 인구집단이 결과를 결정했는지 처음으로 즉시 보여주겠다고 예고했다. (NYT)

5. 미국이 서반구를 다시 그리는 방식 — 브라질 결선, 베네수엘라 '전환', 아이티 파병

같은 날 세 나라에서 벌어진 일은 하나의 구조를 공유한다. 워싱턴이 라틴아메리카에서 정권의 성격 자체를 설계하거나 재배치하려 하고, 각 나라의 국내 정치가 그 설계에 다른 방식으로 포획되고 있다.

브라질은 25일(현지시간) 결선투표에 들어갔다. 80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대통령과 45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Flávio Bolsonaro) 상원의원의 대결이고, 1차 투표에서 보우소나루가 47% 대 45%로 앞섰으나 브라질 역사상 최소 격차였다. 미주대화(Inter-American Dialogue)의 브라질 프로그램 디렉터 브루나 산투스(Bruna Santos)는 FT에 보우소나루 승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승리"가 될 것이며 "백악관은 역내에서 또 하나의 이념적 파트너를 얻게 된다. 룰라는 연속성과 복구를, 플라비우는 체제와의 단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유라시아그룹 아메리카 담당 매니징디렉터 크리스토퍼 가먼(Christopher Garman)은 룰라의 고전을 "정체의 감각"으로 설명하며 "자본 비용이 숨 막히는 수준이 되고 많은 가정이 심각하게 부채를 지고 있다. 유권자가 더 이념적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플라비우가 이 불만의 일부를 타고 넘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조적 제약은 둘이다 — 1985년 민주화 이후 1차 투표 2위 후보가 결선에서 이긴 사례가 없고, 1차 때 3300만명이 투표하지 않았다. 룰라는 토요일 코파카바나 해변 집회에서 이 선거가 "주권"의 문제이며 유권자가 브라질 국기에 입 맞춘 쪽과 미국 국기에 입 맞춘 쪽 사이에서 선택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노동자당은 미국의 선거 개입을 주장했고 워싱턴은 "근거 없다"고 반박했다. (FT, BBC, 연합뉴스)

베네수엘라에서는 같은 설계가 더 노골적인 형태로 진행된다. WSJ은 6개월 전까지 스페인에서 노인을 돌보며 생계를 유지하던 65세 전 야당 의원 디노라 피게라(Dinorah Figuera)가 국무부 고위 당국자의 전화를 받고 귀국해, 자신을 망명으로 내몬 바로 그 정권과 민주적 전환을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자신을 반역 혐의로 기소하고 집을 압류한 정권의 핵심 인물 호르헤 로드리게스(Jorge Rodríguez) 의회 의장에게 "나는 당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특히 미국이 나를 뒷받침하는 상황에서는"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모순은 트럼프 행정부 쪽에 있다. 1월 3일 미군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가 체포된 뒤 권력을 잡은 델시 로드리게스(Delcy Rodríguez) 임시 대통령을 트럼프는 "매우 존경받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하며 함께 사진을 찍었고, 미국은 그 정부와 포괄적 석유 협정을 맺고 그와 고위 관리들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 트럼프는 선거가 결국 열릴 것이라면서도 서두를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피게라는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의 지지를 믿는다고 했고, 로드리게스 의장이 여름에 지진 복구를 이유로 정치개혁 논의를 미루려 했을 때 미국이 개입해 "사흘 안에 그는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했다"고 전했다. 미 당국자들은 이 과정이 "순수하게 베네수엘라 주도"이며 미국은 "촉진하고 동반"할 뿐이라고 했는데, 같은 당국자가 야당 대표단의 항공료·호텔·일비를 미국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WSJ)

아이티에서는 대리인의 실패가 드러났다.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은 유엔 지원 갱단진압군(GSF)에 파견됐다 매복 공격으로 사라진 자국 공군 기술병 4명을 되찾기 위해 보낸 특수부대가 비정부기구로부터 유해 4구를 넘겨받았으나 "우리 병사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시신 중 하나는 어린이의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다른 나라 군복 일부를 입고 있었으며, 유해와 함께 차드(Chad) 국가신분증과 GSF 신분증이 나왔다고 그는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아이티 신문 르 누벨리스트(Le Nouvelliste)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450명의 엘살바도르 병력이 투입됐다. 유엔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갱단에 의해 또는 갱단 대응 작전 중 5700명 이상이 죽거나 다쳤다고 10월 초 밝혔다. 부켈레는 사라진 GSF 대원 4명이 주로 "의료 후송을 수행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전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거기 있었다고 말했다. (BBC)

다음: 브라질 개표는 전자투표 덕에 25일 밤 늦게 당선인 윤곽이 드러난다. 베네수엘라 전환 협상은 11월 4차 회담이 예정돼 있으나 대선 일정은 여전히 합의되지 않았다. 아이티 쪽은 유해의 법의학 감정 결과가 다음 단계다.

6. 한반도 — 김정은은 중국으로 걸어갔고, 미국과의 회담은 안갯속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전용 차량으로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당일치기로 방문했다. 파격의 내용은 그가 한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에 있다. 2011년 집권 이후 다섯 차례 방중에서 매번 시진핑 주석과 직접 전략 대화를 했는데, 이번엔 중국 권력 서열 4위 왕후닝(王滬寧)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맞았다. 김 위원장은 항미원조기념관을 참관해 북한 최고지도자로서 처음 그곳을 찾았고 —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76주년 기념일 하루 전이었다 — "피로써 맺어진 조중친선"을 다짐했다. 노동신문 기사에 '피'라는 표현이 7차례 등장했다. 왕 주석은 "전략적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각자의 주권·안보 및 발전 이익을 수호"하자고 화답했고, 시 주석의 특별 지시로 연회를 마련하고 신압록강대교 중간까지 나와 배웅했다. WSJ은 중국이 이 다리 건설에 3억달러 이상을 썼으나 북한이 자기 쪽 공사를 마치지 않아 10여 년간 쓰이지 않았고, 최근 북한이 연결도로와 통관시설을 추가해 지난 15일 개통됐다고 전했다. (한겨레, 한겨레, WSJ)

해석은 갈린다.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은 한겨레에 "트럼프가 최근 북-미 회동 가능성을 낮춘 듯한 발언을 하고 우크라이나 문제, 미·중·러 3자회담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의 시선을 다시 북-미 대화로 집중시키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회담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봤다. 반대편에서 이병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현재 북-미 간 소통이나 준비가 전혀 진행되지 않는 현실에서 11월에 김정은과 트럼프가 만날 가능성은 낮다"고 했고,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원도 "이번 방중의 핵심은 신압록강대교 개통 이후 현지 시찰을 비롯한 북-중 관계 심화"라고 평가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이 따로 김 위원장을 선전 APEC에 초청할 가능성을 남겨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나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왜 북한이 응하지 않는지에 대한 가장 구체적인 설명은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의 한겨레 칼럼에 있다. 그는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을 복기하며, 북한이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와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영구 중단을 조건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11개 중 민생 관련 5개 사항의 제재 완화를 요구했으나 미국이 추가 조치를 압박해 거부했고, 리용호 당시 외무상이 그 책임으로 해임·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썼다. 그의 결론은 "성공이 담보되지 않으면 북이 대화와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는 것이고, 필요한 것은 특사 임명과 막후 접촉, 태스크포스 구성 같은 절차적 준비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덕담과 같은 임기응변식 소음만 나오니 북은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 핵폐기(CVID)를 협상 입구에 놓는 한·미의 지배적 담론 자체가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겨레)

접경에서는 긴장이 눈에 보이는 형태로 올라갔다. 25일 연합뉴스가 경기 김포 애기봉 전망대에서 촬영한 사진에 황해도 개풍군 해안가 접경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122㎜ 자주포로 추정되는 장비가 담겼고, 포구가 남측을 향해 있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사무총장은 "북한군이 자주포를 철책선 앞에 보란 듯이 배치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며 김여정의 '전술적 무력수단 배치' 예고에 따른 전진 배치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통상 포병은 지형지물로 은폐·엄폐하므로, 한국 언론의 망원 카메라에 잡히도록 배치한 것 자체가 메시지라는 해석이다. 한겨레 사설은 지난달 21일 지뢰 참사로 남북관계가 더 악화된 상태에서 정부의 '페이스메이커론'이 작동할 공간이 좁아졌다고 짚으며, 북-미 회담이 성사되면 '한국 패싱'을 막는 데, 무산되면 대북정책 수정에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한겨레)

다음: 11월 18~19일 중국 선전 APEC 정상회의가 유일한 구체 일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고, 중국이 김 위원장을 별도 초청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7. 프랑스의 거리 — 1314명 체포, 그리고 그 장면을 수입하려는 사람들

사실관계부터. 25일 프랑스 내무부는 전날 시위에서 1314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5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내무부 추산 참가자는 41만명, 노동총동맹(CGT) 주장은 80만명이다. NYT와 BBC가 공통으로 강조한 것은 한 주 전과의 차이다 — 10월 17일 파리·마르세유 등에서 약탈과 방화가 번졌던 것과 달리, 이번엔 저녁 해산 과정의 충돌에 그쳤다. 로랑 뉘네즈(Laurent Nuñez) 내무장관은 약탈과 기물파손이 "매우 제한된 수의 도시에서 일어났고 지난주와는 전혀 달랐다"며 그 원인을 시위 구역 진입자에 대한 불시검문의 물결로 꼽았고, 불법 무기로 폭죽 발사기와 일본도 형태의 검이 압수됐다고 했다. 투입 병력은 경찰·경비대 7만명에 군, 장갑차, 드론, 헬기였다. 파리 당국은 충돌을 약 500명 규모의 "이탈 폭도" 집단 탓으로 돌렸다. (NYT, BBC, RFI)

통제의 방식이 새로운 쟁점을 만들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주 공인된 노조가 조직한 시위만 허용한다고 포고했고, 파리 당국은 행진 경로를 프랑스혁명 이래 봉기의 장소였던 바스티유 광장에서 도시 남서쪽 외곽으로 막판에 옮겼다. 주최측은 혼란을 조장했다고, 야당 지도자들은 집회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동부 교외에서 온 19세 학생 메일란 에포노(Meylan Eponoh)는 NYT에 "그들은 우리를 파리 가장자리에서 보이지 않게 만들려 한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하는 짓이 그렇다 — 권력 중심의 부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옆으로 밀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9월 고등학교에서 교육 시스템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움직임이 높은 연료비와 저성장까지 아우르는 전국적 불만 표출로 커졌고, 내년 5월 마크롱 퇴임 이후를 겨냥한 선거 국면에서 이 불안은 극우 정당에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다.

여기서 FT 칼럼이 짚은 것은 이 장면의 수출입이다. 영국 역사학자이자 텔레그래프(Telegraph) 칼럼니스트 팀 스탠리(Tim Stanley)가 "프랑스가 타고 있다. 영국이 다음이다"라고 썼고, 스티브 배넌(Steve Bannon)은 7월 FT에 "당신들은 내전으로 치닫고 있다 —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영국 언론이 "계급 구조적"이라 현실을 못 본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인터뷰에서 2024년의 "내전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재확인하면서, 영국에 마지막으로 발을 디딘 것이 "말 그대로 몇 년 전"이라고 했다. 칼럼이 가한 반박은 정의(定義)에서 출발한다 — 영국 역사학자 존 키건(John Keegan)은 내전의 세 조건으로 폭력이 '시민적'이고 '전쟁'이며 그 목적이 국가 권위의 행사나 획득이어야 한다고 봤고, 스탠퍼드의 제임스 피어론(James Fearon)은 최소 1000명의 사망자를 기준으로 제시한다. 머스크의 정의("서구적 신념과 상반되는 믿음을 가진 집단이 자기 견해를 실행하려 하고 반대자가 반대하는 것")는 어느 군사사학자의 정의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칼럼이 지적한 사실관계도 반대 방향이다 — 영국 순이민은 최신 수치로 거의 절반 줄었고 소형 보트 횡단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글의 날카로운 지점은 동기 분석이다. 이 예언자들에게 "스며드는 공포"는 경고가 아니라 오히려 자극적인 것이며,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엔시티피케이션'으로부터의 탈출, 드디어 신경 쓸 만한 무엇"이라는 것이다. (FT)

다음: 프랑스 시위는 다음 주말이 세 번째 시험대다. 마크롱 후임을 노리는 후보들의 경쟁 구도에서 극우 정당의 여론조사 추이가 이 불안의 정치적 환금률을 보여준다.

8. 자원 전쟁의 세부 — 풍력발전기 고철에서 희토류를 캐고, 알래스카 LNG에 러시아 자금이 섞인다

두 WSJ 기사는 같은 이야기의 양면이다. 미국이 중국 의존을 줄이고 '에너지 지배'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공급망의 가장 지저분한 틈새가 사업 기회이자 안보 구멍이 된다.

첫째, 폐기물에서 희토류를 캐는 쪽. 아이오와주 오브라이언 카운티 하이랜드 풍력발전소에서 해체되는 발전기는 미드아메리칸 에너지(MidAmerican Energy)에게 고철이지만, 재활용 업체 팔라딘 엔바이로테크(Paladin EnviroTech)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디셀호스트(Brian Diesselhorst)에게는 금광이다. 비교적 최근 모델의 방 크기 발전기에는 디스프로슘·네오디뮴 같은 희토류 자석이 최대 1톤 가까이 들어 있고 10만달러에 육박하는 가치가 있다고 팔라딘은 추산한다. 하이랜드에서 교체되는 발전기 중 희토류가 있는 것은 20%지만, 더 강력한 최신 모델에서 보편화됐고 그 세대가 이제 교체기에 들어선다. 진입장벽은 공학이 아니라 물리적 난관이다 — 팔라딘에서 희토류·핵심광물 공급을 담당하는 루크 레이(Luke Wray)는 "8만~12만 파운드 조각을 평판트럭에 올려야 하고, 들판 한복판에서 진흙이나 점토 지반이면 크레인이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작업에서는 폭약으로 발전기를 쓰러뜨리다 30톤 넘는 허브가 점토에 깊이 박혀 힘들게 파내야 했다. 발전소 소유주 쪽 셈은 다르다 — 미드아메리칸(버크셔 해서웨이 소유)의 애덤 야블론스키(Adam Jablonski) 프로젝트개발 부사장은 10년 된 하이랜드 발전기가 10년 더 쓸 수 있지만 20% 긴 날개의 신모델로 바꾸면 약 15%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3700기 중 1500기 가까이를 이미 교체했다. (WSJ)

둘째, 그 반대 방향으로 자금이 들어온 쪽.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가스를 액화·수출하려던 스타트업 폴라 LNG(Polar LNG)에서 미국인 임원들이 집단 퇴사했다. 이유는 회사가 러시아 가스 대기업 노바텍(Novatek)에 의해 운영되고 최소한 부분적으로 자금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 알았다는 것이다. 폴라의 계획은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으로 제재한 노바텍의 아크틱 LNG 2(Arctic LNG 2) 프로젝트에서 자유의 여신상 높이의 반쯤 완성된 설비를 들여오는 것이었다 — 제재 덕에 헐값이었고 직접 건설하지 않아도 됐다. 엑손모빌 출신으로 9월까지 폴라 CEO였던 조엘 리들(Joel Riddle)은 여름 예산 논의에서 이 사실이 드러나 사임했다며 "러시아 기업 노바텍이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자금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점이 불편했다"고 말했다. 구조는 이렇다 — 아크틱 LNG 2의 기술을 개발한 노르웨이인 임원 비외른 군데르센(Bjorn Gundersen)이 아부다비 엔지니어링 회사 테크 웨이브(Tech Wave)로 옮겼고, 테크 웨이브가 폴라를 소유하며 자본 대부분을 댔는데, 추가 자금 논의 과정에서 실제로 결정을 내리고 자본을 배분하는 쪽이 노바텍 고위 임원들임이 드러났다. 노바텍 자체는 미국 제재 대상이 아니고 유럽은 침공 이후에도 그 LNG를 계속 사왔으며, 노바텍은 전쟁 중에도 미국과 유럽 수도에 로비스트와 엘리트 법률회사를 두고 제재·에너지 정책에 영향을 미치려 해왔다. 폴라는 재무부 라이선스를 아직 받지 못했다. (WSJ)

다음: 폴라의 재무부 라이선스 신청 결과가 '에너지 지배'와 대러 제재 사이의 우선순위를 드러낸다. 전 임원 2명이 9월 초 노바텍의 역할에 대한 우려를 행정부에 전달했고 정부 당국자들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해졌다.

그 외 짧게


본문이 기사 아닌 텍스트(메뉴·구독 안내)로 수집돼 제목 수준에서만 다룬 매체: Hani(「윤석열·김건희 이어 오세훈 2심서도 명태균 진술 배척」 본문이 이미지 테이블만 수집, 「내가 제일 잘 나가! [그림판]」), SCMP(「Really terrified: how a blood test could spare cancer patients an agonising wait」 — 본문 중단), NYT(「A New Level of Threat and Fear Risks Pushing the U.S. and Iran Back to Full War」 — 첫 문장만 수집), Slate(Prudie·Executive Dysfunction 뉴스레터 — 본문 없이 링크만), Yonhap(「[게시판] 주조지아대사관」, 「[프로농구 중간순위]」 등 공지성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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